노인협회 ‘효 문화 계몽예배 및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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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6.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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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교회 박필히 사모 ‘효부 룻기상’ 수상
재림교회의 효도문화를 선양하고, 경로효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북부교회 박필히 사모가 대상에 해당하는 ‘효부 룻기상’을 수상했다.
또 의정부 용현교회 강순녀 집사와 서울동부교회 민수복 집사 등 9명이 수상해 자리를 같이한 300여 성도들의 축하를 받았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 민족은 효 문화를 근본으로 살아왔다”고 전제한 뒤 “효 문화는 성경의 가르침인데 현대 사회에 와서 많이 희석됐다. 그러나 마지막 시대에 나타나는 많은 문제들을 효 문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환영사에서 “십계명은 하나님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간혹 하나님 사랑을 강조한 나머지 사람에 대한 사랑을 간과하곤 한다”고 지적하며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를 흥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며 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중한합회장 이경우 목사는 축사에서 “효는 하늘을 향한 가장 좋은 추천장”이라고 전했다. 이경순 삼육대 부총장은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내가 네게 준 땅에서 생명이 길리라’는 출애굽기 20장12절의 말씀을 인용해 “효는 건강한 삶의 기초”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금곡교회 이선미 목사가 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3명의 효행 수기를 낭독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으며, 청중들은 수기를 듣는 중간 조용히 눈물을 훔치곤 했다.
한편, 행사 말미 노인협회는 협회에 등록된 장애독거노인 330명의 자양사업을 위한 사랑의 헌금을 호소했고, 참석자들은 후한 헌금으로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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