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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에 들어선 구원의 방주’ 제주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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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9.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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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주선교 100주년 앞두고 복음화 등대 세워
제주 성도들은 선교센터가 아름답고 실용적인 건물일 뿐 아니라, 제주선교의 새 지평을 여는 복음의 등대가 되길 바라고 있다.
2014년은 제주선교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삼다도’에 ‘생명수의 샘터’가 지어졌다. 이 지역 성도들의 숙원이었던 제주선교센터가 문을 연 것.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준공기념예배에서 “오늘은 제주선교 100년 역사에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라고 축하했다.

전 제주선교협회장 장원관 목사도 “선교센터의 건립을 통해 제주는 새로운 선교 100년의 역사를 열어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도는 동서가 75Km, 남북이 31Km다. 섬 전체가 148Km로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1%에 해당한다. 선교센터가 들어선 아라동은 제주의 중심점이다. 선교 2세기 시대를 열며 제주의 한 가운데서 복음의 등불을 밝히게 된 것이다.

제주선교센터는 이 지역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 봉사와 희생의 결정체다. 약 600명의 제주 성도들은 선교센터 건립이 제주선교 100년 역사를 다시 쓰는 분기점이 된다는 마음으로 ‘동전 모으기 캠페인’ ‘선교센터 건축 헌금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 일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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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선교센터를 바라보는 성도들의 바람과 기대는 크다. 성도들은 준공예배에서 “이곳이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고, 구원의 방주가 되고, 성령의 감동이 충만하게 임하는 성소가 되고, 나눔의 장터가 되길” 마음 모아 기도했다.

성도들은 “선교센터 건축을 계기로 주의 맡기신 사명을 신실하게 수행하고, 큰일을 이루어 제주선교농원이 귀하고 탐스런 영혼의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도의지를 다졌다.

성도들은 “외형적 건물 외에도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이 있다면 세천사의 기별을 더욱 힘 있게 전파하겠다는 확고한 마음”이라며 “선교사업의 활성화가 이곳에서 시작되고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에 비치는 재림교회의 등불은 여전히 희미하고 미약하다. 60만 도민 중 재림교인은 평균출석생 500명 남짓에 그치고 있다. 선교센터가 아름답고 실용적인 건물일 뿐 아니라, 제주선교의 새 지평을 여는 복음의 등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어쩌면 당연하다.  

특히 내년 선교 100주년을 맞는 제주도가 선교센터를 통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오듯, ‘삼다도’에 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공급하는 발원지가 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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