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박사 “추수할 일꾼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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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9.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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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 이루도록 온전히 자신을 드려야”
그중에서도 집회 둘째 날과 셋째 날이었던 29일과 30일 오전에는 대총회 목회부부장 및 미니스트리 편집장 데렉 모리스 박사가 단에 올라 재림성도의 선교사명을 재조명해 감동을 전했다.
설교자 데렉 모리스 목사는 특별한 설교적 은사로 맡은 교회를 부흥시켰으며, 현재는 전세계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은사를 나눠주는 복음사역자. Hope 채널에서 진행되는 국제적 대화식 성경공부인 Hope 안식일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모리스 목사는 이번 기간 동안 추수할 일꾼의 사역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첫 설교에서 누가복음 10장2절을 인용하며 “추수할 일꾼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하고 “그는 천사들이 아니다. 바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곡식이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일꾼이 적은 게 문제”라고 지적하며 “우리에게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울부짖는 아주 강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리스 목사는 예수께서 원하시는 기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비록 울부짖으며 기도하더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그분의 뜻에 일치하도록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도록 자신을 허락하라”고 역설했다.
또한 “주위를 둘러보면 ‘추수할 곡식’이 무르익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일꾼으로서 우리가 배워야하는 건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바꾸도록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누가복음 10장2~3절 말씀을 주제성경절로 전한 이튿날 설교에서 모리스 목사는 어린 양처럼 나약한 존재인 우리가 어떻게 사단의 세력을 대적하고, 구원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양같이 보낸다고 했다. 강하지도, 지혜롭지도, 훈련도 되지 않은 어린 양 같은 제자들을 우는 사자가 득실거리는 세상으로 파송하면서도 ‘금이나 은, 동을 갖지 말라’고 요구하셨다”며 “그 이유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중들에게 “어린 양이 갖고 있는 자원이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굶주리고 사나운 늑대 사이에 둘러싸여있는 어린 양은 결국 선한 목자를 의지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힘이나 지혜에 의지하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모리스 목사는 끝으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면 그분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준비하고 시시때때로 공급하신다”며 “우리는 힘도, 지혜도 없는 어린 양임을 잊지 말고, 선한 목자의 곁을 항상 떠나지 않을 바란다”고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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