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1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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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8.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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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301명 등 졸업 ... 대학기관평가인증도 공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01명, 일반대학원 박사 3명, 석사 14명, 경영대학원 석사 4명, 보건복지대학원 석사 7명, 신학전문대학원 석사 5명 등 총 33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삼육대 최초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22명과 계약학과로 경영학을 전공한 40명이 학위를 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 중 삼육식품과 협약을 통해 개설된 경영학과 계약학과에 차재석(46), 정환숙(43) 부부 학생이 동시에 졸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재 삼육식품 봉화공장에 재직 중이며 딸 차서희 양도 삼육대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이다.
정환숙 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기뻤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또 보건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성미(44)씨는 지체장애 1급이라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에 의지해 3년 동안 수학한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장을 받았다.
이 씨는 “이렇게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과 학생, 장애학생지원센터, 도서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씨는 졸업 후 대학에서 수학한 것을 바탕으로 자립센터를 세워 동료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래 총장은 이날 학위 수여 대상자 전원에게 직접 학위증서를 수여하며, 그동안의 수고와 열정을 격려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삼육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2013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공인 받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정해,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인증평가는 ▲대학사명·발전계획 ▲교육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의 6개 평가영역에서 54개 평가준거에 대해 이루어졌다. 삼육대는 이 중 단 하나의 ‘미흡’이나 ‘보충’없이 전 영역에서 ‘충족’평가를 받았다.
삼육대는 아울러 최근 전년 대비 10%이상의 취업률 상승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부 감사관실의 취업 특정감사에서도 전 분야를 패스하여 취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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