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제주 리더십훈련센터 첫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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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7.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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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대회 목회자 및 PMM 가족 대상 ... 세계복음화 전초기지 되길
주인공은 몽골대회 목회자와 현지에 파송된 PMM 선교사 가족.
몽골대회 소속 목회자와 PMM 선교사 가족 30여명은 최근 제주 리더십훈련센터를 찾아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자신들에게 부여된 선교사명을 되새겼다.
훈련센터 원장 홍광의 목사는 “나는 이 특별한 훈련을 통해 여러분의 심장이 정신적인 회복과 영혼의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환영하면서 “준비된 프로그램과 강의를 통해 여러분의 심령이 강해지고, 금식과 간절한 기도 속에 개인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몽골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트레이닝은 한 독지가가 몽골과 중국인 목회자들의 영성훈련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의 자금을 기탁하면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센터가 아직 충분히 사용될 준비가 갖춰지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한 여건이었지만, 준비된 모든 교육과정에 적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북아태지회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처음 며칠 동안은 낯선 음식과 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도에 완전히 집중하고 몰입하며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십자가에 내려놓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훈련에 있어서의 자세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오후 노작교육 시간에는 기도실을 수리하거나 센터 주변 잡초를 제거했다. 또한 아름다운 징검돌을 만들기도 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훈련센터 캠퍼스는 아름답고 깨끗하게 단장됐다.
훈련기간 중 금요일 오후에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둘러보았다. 몽골은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이기 때문에 일행 가운데는 태어난 후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바다를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있었다.
의미 있는 첫 훈련을 실시한 북아태지회 측은 “우리는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몽골 교회 목회자들이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자신에게 주어진 거룩한 하나님의 사명을 그들의 고향에서 성취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의의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북아태지회 제주 리더십훈련센터는 지회 내 교회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훈련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 몽골은 아직까지 정식적인 신학교육 시설이 부족할 뿐 아니라, 몇몇 지역은 국가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공공 교육기관에서 신학교육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여러 이점이 있어 각 국가 교회 리더들의 영성지도를 포함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현재 숙소, 세미나실, 식당, 사택 등 주요 시설을 건축한 북아태지회 제주 리더십훈련센터는 앞으로 200석 규모의 교회와 2개의 숙소 건물, 영성훈련을 위한 기도실, 사택 등이 추가로 지어질 계획이다.
북아태지회 관계자는 “우리는 이 센터가 교인들의 헌신을 통해 완성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면서 “이 센터가 아시아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선교제일’ 복음사명 완수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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