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교육, 수도권 13개 학원 연합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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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8.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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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출퇴근형 캠프 ... 12명 침례 받고 거듭남 체험
학원생 71명, 외국인 교사와 목회자 70명 등 총 141명이 등록한 이번 행사는 서울본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13개 학원이 함께 모여 출퇴근 형태의 무박 캠프로 진행됐다.
이 같은 출퇴근형 캠프는 SDA교육 창사 이래 처음이다.
성공적인 캠프를 위해서는 ‘재미’와 ‘내용’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져야 하는데, 이번 모임은 이 3요소를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캠프가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금요일 진행한 ‘Scavenger Hunt’은 8개 팀으로 나누어 본부에서 카카오톡으로 서울 인근 지역에서 찾아갈 그림을 보내면 12명의 팀원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가장 빨리 지점에 도착, 인증샷을 찍고 다음 장소를 지시 받아 이동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최소 5곳 이상을 방문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외국인교사와 거의 1:1로 밀착해 해당 장소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살아있는 영어를 배웠다.
저녁에는 8개 팀이 보낸 최고의 사진을 선정하는 콘테스트가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1위 팀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수여했으며, 가장 빨리 미션을 수행한 팀에게도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
‘내용’면에서도 훌륭했다. 캠프 첫 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영어세미나에는 총 11개의 강의가 준비됐다. 학생들은 3시간 동안 3개의 세미나를 선택해 참가했다. ‘콩글리쉬’ ‘문화 에티켓’ ‘건강’ ‘영어의 역사’ ‘오픽’ ‘영국 영어’ ‘미국 영어’ ‘지질학’ 등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영어 학습에 도움을 제공했다. 유익하고 알찬 내용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교사들은 3개월 전부터 세미나 준비를 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캠프는 5번의 강의와 소그룹 시간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SDA교육 어학사업부 Tommy 목사와 미국 남부연합회 목회선교부장 Roger Hermengez 목사가 강사로 단에 올라 ‘From Failure to Victory’라는 주제로 실패로부터 어떻게 승리할 수 있는지 성경적 원칙을 제시했다. 캠프를 마치는 안식일 오후에는 12명의 새로운 영혼이 침례를 받고 거듭남을 경험했다.
이번 캠프와 관련해 SDA교육 측은 “우리 학원의 존재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모든 구성원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준비한 이 캠프에 성령께서 함께 하셨다. 많은 참가자들이 각 학원으로 돌아가 성경을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결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겨울에도 이런 캠프가 계속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학원 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재미와 감동, 유익한 내용이 어우러진 캠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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