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김광규 총장,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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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9.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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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단 2명만 ... 모범적 대학 시스템 정작 기여 공로 인정
‘제33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정부가 교육 유공자를 선정, 포상한 이번 표창에서 김 총장은 전국 96명 대상자 중 단 2명에게만 수여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수식은 정부 방침에 따라 교단 내외 초청 내빈과 관계자, 가족 등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삼육보건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부는 김 총장의 헌신적인 대학 운영과 모범적인 대학 시스템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임기 3년째를 맞은 김광규 총장은 부임 후 대학경영의 핵심가치인 ‘행복나눔’을 기반으로 하는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약 130억 원의 국고를 수혜하게 되었으며, 세계로 프로젝트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돼 5년간 1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처럼 두 가지 대형 국고지원 사업에 동시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권에서 삼육보건대가 유일하다.
이와 함께 대학 신관건축, 구관 리모델링 사업 등 숙원사업을 이뤄낸 김 총장의 대학경영방침과 리더십은 전국 전문대학의 우수 벤치마킹 사례가 되며, 삼육보건대가 최우수대학이라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전수식에 자리를 같이한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축사를 통해 “김광규 총장은 뛰어난 기획력과 치밀한 조직력 그리고 확고한 추진력을 겸비한 훌륭한 리더십으로 이 학교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치하하며 “이번 대통령 표창을 통해 학교와 교단의 이름을 빛내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김 이사장은 마태복음 25장 말씀을 언급하며 “김광규 총장은 자신의 재능과 은사, 달란트를 갖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앞으로도 동료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모든 학내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이 학교가 한국 최고의 보건계열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광규 총장은 “지난 3년은 우리 대학이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을 어떤 마음과 노력으로 수행해야 할 것인지 많은 교훈과 경험을 축적한 시간이었다. 또한 그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와 경험을 이 학교를 설립하신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시며 온전한 뜻을 이루는 수단이요, 과정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총장은 이어 “앞으로도 믿음과 생각을 일신해서 교직원과 학생이 행복한 삶을 맛보고 깨달아 마침내 자신의 가정과 직장에서 주변에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광규 총장은 얼마 전 자신의 신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생각에도 꽃이 핀다>를 출간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총장은 이 책에서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이다. 생각은 마음의 움직임으로 그 삶의 에너지가 된다. 생각이 중요한 이유는 그 생각을 누가 지배하느냐에 따라 각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생각은 에너지이고, 그 에너지의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생각에 꽃이 피는 사람도 있고 곰팡이가 피는 사람도 있다는 뜻이다. 생각에 꽃이 피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의 주인이 하나님일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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