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원 가온누리, ‘청소년 문화페스티벌’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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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철 통신원 통신원
cubator@naver.com
입력 2014.11.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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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 국제문화알리미 역할 톡톡
이번 행사는 제주도 내 고교 밴드, 초등 댄스동아리 등 모두 24개 팀이 참가해 우열을 가렸다. 참가 팀 모두 마치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가온누리는 이날 ‘애국가’ ‘독도는 우리 땅’ ‘아리랑’ 반주에 맞춰 신명나는 난타와 활기찬 율동을 선보여 전자음 일색이던 경연에 신선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온누리 팀은 경연대회 소식을 뒤늦게 알아 신청기간 마지막 날 참가 접수를 했다. 참가 팀 중 제일 마지막 순서에 배정돼 오랜 시간을 선 채로 기다려야 했지만, 심사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단원과 응원 나온 관계자들은 모두 얼싸안고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대상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을 받은 가온누리는 부상으로 받은 제주사랑 상품권 3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뜻을 더욱 깊게 했다.
박진수 단장은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뜻에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여기 있는 단원들이 머잖아 온 세상을 누비는 리더로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진정한 문화 알림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결성한 국제문화알리미 가온누리는 반세기 동안 변함없이 건강한 영어, 정직한 교육을 추구해 온 SDA삼육어학원과 제주국제교회, 제주중앙교회 등이 후원하는 청소년 단체로, 그동안 제주도내 곳곳에서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특히 10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녁 제주시청 앞 벤처마루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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