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곽상욱 대륙선교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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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9.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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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없는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처방전”
- 예수학교는 어떤 조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쟁이’들이 ‘예수쟁이’ 되게 하는 운동을 해보자는 것이다. 바울이 사랑을 논하며 언급했던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나 그때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라는 고백은 예수학교에 다닌 학생의 고백이라 생각한다.
예수학교는 예수님이 설립자시며, 교사이다. 성경과 예언의 신이 교과서다. 담임교사인 예수님께서 친히 인도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 예수학교는 예수님 없는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처방전이라고 자부한다.
예수학교는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운영된다. 성경 4복음서와 <시대의소망>을 ‘읽고’ ‘듣고’ ‘보고’ ‘나누고’ ‘전하는’ 것이다.
예수학교는 학교본부 – 코치 – 학생 등의 운영체계로 구성된다. 학교의 구성/모집은 매 사이클(4개월) 마다 이루어진다. 한 번의 사이클을 마치면 수료를 하는 식이다. 그리고 다음 사이클에서 이수요건에 따라 ‘코치’ 또는 ‘학생’으로 재입학하게 된다. 코치와 학생 모집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
▲희망자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 예수학교는 예수 닮기 원하는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정한 장소에 오지 않아도, 반드시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예수님을 늘 바라보고 닮아가길 원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삶을 묵상하고, 이를 통해 발견한 그분의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갈구하며 기도하면 된다.
정식 입학을 하게 되면 함께 영적 친교를 할 수 있는 소그룹을 만들어 드리고, 결심이 중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진도관리와 오프라인 만남에 초청한다. 입학하는 모든 사람에게 더 깊은 예수를 함께 찾기 원하는 마음으로 ‘예수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전용 사이트에 가입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수학교 사이트에는 함께 예수를 찾아가는 구도자들의 간증과 일상에서의 발견이 담겨있다. 동영상으로 만든 <시대의소망> 해설과 나눔이 마련돼 있고, 다른 사람이 만난 예수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 이러한 과정의 필요성은?
- ‘예수님을 어떻게 배우면 되나?’ 사실 이 질문이 예수학교를 탄생케 했다. 그리고 숙고 끝에 예수님이란 실존하시는 분을 믿는 삶으로 인도해주는 무엇인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그래서 학교가 필요한 것이다.
예수학교는 예수님을 체화하는 학교다. 그분을 만나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다시 오시는 그분을 전하자는 게 핵심목표다. 예수님께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언했다. 모든 진리의 총아가 예수님이다. 결국 그분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 왜 <시대의 소망>인가?
- <시대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교훈에 관한 다양한 책 중에서, 예수님의 아름다우심을 탁월하게 묘사한 영감적인 책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마다 마치 저자가 복음서의 장면을 예수님 곁에서 동행하듯이 인물들의 정서를 묘사한 것에서 큰 감동을 받는다.
화잇 여사는 언제나 성경을 영감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높였으며, 오직 성경만이 우리 신앙의 표준이 됨을 명백히 하셨다. 특별히 호주에서 체류하던 시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에 대한 깊은 묵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질병으로 고통당하던 1892년에도 <시대의 소망>의 여러 장면을 기록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시대의 소망>은 예수님을 알고, 느끼고 또 똑바로 보는데 크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 예수님의 모습이 기록된 4복음서와 <시대의 소망>을 기반으로 예수를 ‘보고’ ‘듣고’ 그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게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ABN은 모바일 부분의 운영을 책임질 것이다. 예수 관련 콘텐츠의 온라인 보급과 코칭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된다.
결국 예수학교는 재림교인뿐 아니라, 예수를 알고자 하는 누구든지 ‘예수’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현실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예수 중심의 양육, 예수 중심의 전도 시스템이 되리라 믿는다.
예수학교는 어떤 기술에 의존한다기보다 예수님이 자기 자신을 드러낸 기록 속에 그분을 따라다니면서 배우는 것이다. 마치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반 동안 예수님께서 ‘어디로 가든지 따라다니며’ 하신 말씀을 듣고, 그분의 행동을 보고, 그의 명령을 순종하면서 예수와 닮아 간 것처럼 말이다.
우리도 3년 반 동안 하루에 1시간 또는 2시간씩 그것도 아니라면 매일 20분이나 30분가량 예수님의 삶을 듣든지, 보든지, 탐구하면서 그분의 뒤를 계속 따라다니다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참 변화가 찾아오지 않겠는가.
▲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다시 한 번 주지하지만, 예수학교는 예수를 배우는 학교다. 예수를 만나고, 주인을 섬기고, 그 주인을 전하여서 예수의 재림을 맞이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예수님은 인간을 자신을 통해 가르치셨다. 때문에 예수학교는 삶의 중심에 예수를 놓고자 하는 투쟁이다.
각자의 삶 속에서 예수를 바라보는 운동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갈 때, 자신을 응시하는 자를 데리러 예수님께서 오실 것이다. 예수님을 내 삶에서 뼈저리게 경험하고 싶지 않은가. 예수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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