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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섭 화백의 ‘청마의 해’ 그림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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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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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어귀에서 들려오는 힘찬 말발굽 소리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이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한국 성도들에게 새해 그림인사를 전해왔다.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이 2014년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역동적인 말을 테마로 한국 성도들에게 새해 그림인사를 전해왔다.

권 화백은 일출의 희망과 말의 역동성을 화폭에 담았다.

힘찬 말발굽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는 듯 한 그의 그림에서 풍겨 나오는 말의 박력과 기풍은 자라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노인에게는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권 화백은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올 한해도 우리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직분에서 겸손하게, 열심히 뛰어가자”면서 자신은 올해도 지구촌 곳곳을 다니며 한국의 독도영유권을 소개하고, 아름다운 독도를 자랑하겠다고 전했다.

권 화백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는 잠언의 말씀을 빗대 “말이 자기의 길을 달리려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고비를 잡은 마부라”고 말하며 ‘넘어지나 아주 엎드려지지 않도록 손을 붙드시는’ 여호와를 순종하며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했다.

한편, 권용섭 화백은 지난 12월 30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LA한인타운 소재 뉴스타문화공간 가야갤러리에서 말 그림전시회를 연다. 권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의 일출독도' '말씀대로 살아가는 새해' '그랜드캐년에서'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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