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교육 금자탑’ 쌓은 서울삼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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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0.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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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삼육초 중 처음 ... 영성과 지성 갖춘 인재양성 요람
전국 10개 삼육초등학교 중 건학 100년의 금자탑을 세운 것은 서울삼육초등학교가 처음이다.
서울삼육초는 일제강점기였던 1913년 10월 1일 시조사 2층에서 야간학교로 시작한 후 1세기 동안 인재양성과 미래변화의 주역을 길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지난 1일 교내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교단 관계자와 교육계 인사,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100년의 역사를 일구어 오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직자들의 수고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앞으로 다가올 한 세기의 역사에도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삼육학원의 설립이념에 따라 최선을 다해 양질의 교육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남금랑 교장은 “일제 강점기의 엄혹한 시절에도, 삼육교육의 필요를 느끼고 야간학교를 연 당시 본부교회 선교회 임원들의 혜안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리를 같이한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문중근 교육장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끊임없이 발전해 온 서울삼육초등학교가 앞으로도 덕.지.체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리더를 양성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학생들이 준비한 중창, 사물놀이, 영어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보는 이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서울삼육초등학교는 인성교육, 영어몰입교육, 예체능교육 등 각종 특성화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창의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습 환경 개선과 심화과정 개발로 명문 사립학교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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