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의 향유 깨뜨리듯’ 대륙선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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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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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재림으로!’ 주제로 ... 기간 연장하며 말씀 접촉점 넓혀
‘함께 재림으로’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와 선교사 지망생, 후원자, 살렘학교 학생 등 약 500명의 성도가 참석해 은혜를 나눴다.
올해는 특히 그동안 2박3일간 진행되던 집회가 너무 짧다는 의견에 따라 3박4일로 기간을 연장해 말씀의 접촉점을 더 다양화했다.
회장 권영수 장로는 환영사에서 “그리스도의 영이 이번 선교대회에 충만히 임하셔서 우리를 예수의 재림으로 가는 그 길로 이끄시길 소망한다”고 인사하며 “이 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예수의 재림을 전하기 위해 가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주강사로 초청된 브라이언 목사(중동.북아프리카연합회 선교부장)는 예수 그리스도를 앙망하며 사는 생애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그는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은 마리아의 삶을 반추하며 “많은 이들이 그의 행위에 대해 낭비라고 비난했지만, 예수님을 향한 허비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목사는 “그리스도를 위해 하는 아무리 작은 행위라도 예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보상해 주실 것”이라며 “인간적 관점에서는 낭비라고 생각되는 것들이 예수님께는 헌신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의 헌신을 기꺼이 즐겨 받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캄보디아, 라오스, 중동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선교지 현황보고와 정우현, 오정훈, 춘매 등 선교사들의 생생한 간증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또 ‘중동선교 비전(브라이언 맨리 / 중동연합회 선교부장)’ ‘종교 없음의 사회학적 함의 – 포스트모던 시대의 선교를 위한 제언(백숭기 / 선교연구소 UNDA 소장’ ‘대륙선교회 미래전략 – 영적 친교 중심의 가정교회 세우기(서병웅 / 대륙선교회 총무)’ ‘천연계와 안식일 축제(박영욱 / 생태연구가 <행복한 자연읽기> 저자)’ ‘선교사관학교에서 <시대의 소망> 읽기(홍순호 / 대륙선교회 지부장)’ ‘청소년 행복한 진로 찾기(민승기, 조재현)’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관심분야 선교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예수께로’라는 주제로 진행한 패밀리 활동도 유익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모여 선교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나 기대, 대륙선교회에 대한 이해, 개인의 신앙고백, <시대의 소망> 읽고 감동 나누기 등 그간의 경험과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나눴다.
패밀리 활동은 특별한 은사를 가진 소수가 아닌, 모두에게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손길을 나눔으로써 동일한 은혜를 경험하고 감동으로 충만해지는 지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영적 친교를 통해 참가자들이 상호 깊은 영적관계를 갖도록 지원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선교를 위한 평생 동역자로 서는 계기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매 시간 이어지는 말씀과 간증, 기도와 찬양을 통해 처음 재림신앙을 발견했을 때와 기쁨과 희열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며 “믿음으로 예수와 동행하는 삶을 통해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ABN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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