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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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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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코트 홍명기 회장에 명예이학박사 수여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998명, 석사 89명, 박사 4명 등 소정의 과정을 마친 총 1091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간호학과 박수진 양과 건축학과 채영지 양 등 15명은 우등졸업자로 선정되어 기쁨을 더했다. 미술컨텐츠학과 김무현 군과 경영학과 김영진 군은 각각 이사장상과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상래 총장은 훈화에서 “여러분은 어디를 가든 우리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은 물론, 고유의 인성교육과 신앙을 잊지 말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앞길에 하나님의 큰 축복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다”고 축원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다년간 장학사업으로 후학양성에 헌신하는 등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듀라코트는 1985년 홍 회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회사로 매년 24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특수코팅 페인트 회사.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랭크될 만큼 위상을 떨치고 있다.
성공한 재미동포 사업가이자 기부 전도사로 유명한 홍명기 회장은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이들에게 “수학의 등식은 1+1=2지만,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지혜는 무한정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며 그분과 동행한다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수 합창’이 대미를 장식해 의미를 더했다. 130여명의 교수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날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과 졸업식 메들리를 부르며 캠퍼스를 떠나는 제자들을 격려했다. 학교 측은 교수 합창을 삼육대만의 고유 전통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음악학과 관악대의 팡파르에 맞춰 졸업생들이 ‘봉사문’을 통과하는 행진 행사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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