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로 쌓은 제단’ 선교 110주년 기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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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1.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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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DA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겸해 ... 문화예술, 선교사명 위해
한국연합회 목회부가 주최하고, 한국SDA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번 연주회는 특히 각 지역교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깊은 의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SDA오케스트라는 한국연합회 목회부 소속의 비영리 단체로 재림교회의 문화예술 향상과 선교사명 달성을 위해 재림교인 음악가들이 중심이 돼 결성됐다.
재림교회 음악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다양한 기획 연주활동을 통해 신인 연주 및 작곡가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재림교회 중견연주가들의 역량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한국SDA오케스트라는 먼저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제프 하이든(Haydn, J.)의 교향곡 104번 <런던>을 선보였다. 신생 악단임에도 노련미가 필요한 곡을 안정감 있게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무대는 교회연합합창단과 함께 했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Bach, J. S.)의 칸타타 147번 <마음과 입과 행동과 생명으로> 중 ‘인류의 기쁨 되시는 예수’를 비롯해 헨델(Handel, G. F.)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서곡’ ‘할렐루야’ ‘죽임 당하신 어린 양-아멘’ 등을 깊은 울림으로 찬양했다. 객석의 성도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김대성 목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110년의 역사동안 크신 섭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한국SDA오케스트라의 활동을 통해 재림교회 음악문화사역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한국SDA오케스트라는 내년 6월 중 제1회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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