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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나눔의 축제 ... ‘세계 청년의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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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3.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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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둘째 안식일, 지구촌 이웃에 사랑 실천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가 봉사와 나눔의 축제인 ‘세계 청년의 날’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총회 청소년부는 매년 3월 둘째 안식일, 즉 청년기도주일이 시작되는 안식일을 ‘세계 청년의 날’로 지정하여 지난해부터 세계 교회가 동참하는 기념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800만 재림청년이 함께 했던 ‘봉사와 나눔의 축제’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한국연합회는 올해 처음으로 함께 했다.

동중한합회 6개 교회에서 200여명, 서중한합회 5개 교회에서 200여명, 충청합회는 5개 교회에서 110여명, 영남합회에서 30여명 등 전국적으로 600여명이 병원, 양로원, 역 주변, 광장, 공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Be the sermon(설교가 되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는 ‘진짜 설교’가 된 선한 사마리아인의 봉사를 예로 들며 “이날 하루만큼은 설교를 앉아서 듣지만 말고, 우리 자신이 살아 움직이는 설교가 되어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봉사를 통해 진정한 나눔은 더 큰 채움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경험했다. 특히 사회봉사가 선교의 장으로 연결되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설교가 되는 삶’이 결국 재림청년이 지향해야 할 삶의 자세라는 것을 확인한 것.

이와 함께 청년 봉사에 대한 대총회의 요청과 호소에 반응함으로써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효과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 재림청년이 동시간대에 하나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에 연합과 열정, 자부심을 느꼈다.

전 세계 재림청년들의 활동은 시간대별로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러시아,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노르웨이, 영국, 브라질을 거쳐 미국 뉴욕까지 24시간 연속 생중계로 호프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각 국가별 활동 장면을 지켜보며 봉사활동에 참가한 청년들은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랑의 나눔이 진행되고, 그러한 봉사에 끈을 우리가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참 의미 있다”면서 “이렇게 전 세계 재림청년들이 서로간의 활동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 세상을 향해 내딛는 재림청년들의 나눔의 걸음이 하늘까지 닿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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