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옥스퍼드대출판사, 엘렌 화잇 재조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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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
입력 2014.03.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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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엘렌 하몬 화잇: 미국인 선지자> 출간 예정
옥스퍼드대학교 출판사는 오는 5월 16일 <엘렌 하몬 화잇: 미국인 선지자>란 제목의 책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화잇 여사의 일생을 21개 항목으로 분석, 평가한 이 책은 그녀의 삶과 생애를 광범위하고 학문적으로 다룬 첫 번째 책이다.
옥스퍼드대학교 출판사는 4년여 동안의 조사 끝에 화잇 여사를 많은 사역을 감당한 혁신적인 종교지도자로 평가했다.
이 책은 화잇 여사의 생애와 경력, 당시의 문화적 배경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화잇 여사가 재림교회의 신학 발전에 어떻게 공헌했는지 새롭고 포괄적인 접근방법으로 바라보고, 기존에 출판된 그녀의 예언서와 증언을 재조명한다.
책은 “자신의 인생행로에서 화잇은 7만 페이지의 원고와 편지를 썼으며, 매우 발행 부수가 많은 40권의 책을 발간했다”고 소개하고 “화잇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유능하고 영향력 있는 종교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되었으며, 이 책은 그녀의 이야기를 새롭고 현저하게 유익한(교육적인) 방법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번영하는 종파(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800만 명의 세계적인 신자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출판사와 세계로 뻗어가는 선교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잇 여사에 대한 전기작가와 역사가들의 광범위한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저자들은 화잇 여사를 그가 살던 시대적 배경에서 이해해야 할 뿐 아니라, 특정 교단에 국한하지 말고 미국 종교사에 있어 중대한 인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1명의 분야별 석학들이 각각의 주제에 따라 화잇 여사의 생애를 연구한 이 책은 엘렌 화잇에 대한 외부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필자는 재림교인, 개신교인, 기독교적 배경이 전혀 없는 사람 등 다양한 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론에서 화잇 여사를 미국의 종교역사에 있어 중요한 인물로 평가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 책이 재림교회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재림교회를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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