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연합회장, 신년설교에서 ‘품성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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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1.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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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과 평화하라’ 주제로 ... 인간관계 회복, 기도 중요성 권면
김대성 연합회장은 지난 11일 ‘모든 사람과 평화하라’는 제목으로 전한 신년설교에서 “올 한 해 우리 모두 다른 어떤 일보다 주님을 닮아가는 품성변화에 관심을 갖고, 모든 사람과 화목한 관계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믿음과 기도, 성령의 변화로 하나님 앞에 풍성한 영혼의 열매를 드리자”고 전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하면 어떤 변화가 와야 하는가 ▲자기 신앙의 참 모습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품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타인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다 ▲화목이라는 나무를 자라게 하는 양분은 사람을 대접하고 봉사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품성을 닮으려면 그분의 생활습관을 배워야 한다 등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요한복음 5장24절 말씀을 본문으로 인용하며 “구원은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 거저 주어지는 100% 순전한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각자에게 ‘너는 내 것’이라고 선언하신다”고 권면했다.
김 연합회장은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은 잠시 후 시작될 영원한 세계로 가져갈 품성을 형성하기 위함”이라며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다음 단계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성령의 역사를 힘입어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품성은 타인과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런 충돌은 대부분 이기심과 교만 때문에 일어난다”면서 “성경이 말하는 품성의 변화는 타인에 대한 나의 마음이 변화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용납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변화”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증거는 타인과 화목하게 지내며,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참다운 증거는 가족은 물론, 주변의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합회장은 “화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섬겨야 한다. 주변의 사람들을 마치 예수님 대하듯 존귀하게 여기고 살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도하는 일에 과감하게 투자하면 그 결과 우리는 하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성방송으로 전국으로 생중계된 이날 설교는 18일 오전 11시 재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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