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전종범 교수 16번째 개인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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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5.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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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자연 및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를 절제된 미와 조형적인 균제로 아름답게 형상화하여 한국미의 새로운 현대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4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높은 계곡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인 <폭포>, 조선시대 매화의 이미지를 담은 <매화> 등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여온 작품들이 주목을 끈다. 이는 전 교수가 자신만의 독특한 칼라 조절과 묘법 그리고 형태의 변형을 통해 일구어낸 작품으로서 보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느끼게 한다.
평단은 전 교수의 이번 작품에 대해 ‘자연적 휴머니즘에서 비롯된 한국미의 조형’이라고 평가하며 “내면으로부터의 열정을 토대로 거침없이 표현되고 그려지는 다양한 형태의 그림들은 하나같이 보는 사람들을 압도할 만큼 조형적으로 독특하며 미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미술평론가 장준석 소장(한국미술비평연구소)은 “이 아름다움은 우연의 일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미술적인 재능과 많은 시간과 노력에 의한 것”이라며 “작가는 원하는 조형을 위해 화면을 날카로운 송곳 등으로 수만 번 이상 스크래치(scratch) 한다. 이러한 흥미로운 과정의 조형성은 신기하게도 붓을 사용한 것보다 더 온화하며 한국인의 감성을 움직이는 독특한 미적 요소를 내재하고 있다”고 평했다.
전종범 교수는 그동안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부회장, (사)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부회장, 2013 대한민국 디자인대전, 대한민국 국제포스터전, 신문의날, 경찰청, 국세청.기상청.해양환경광고 전국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롯데갤러리, 홍콩 MoonGallery 초대전, Gallery Western(LA.미국), 갤러리 라메르, 코엑스, 단성갤러리, 갤러리 리즈, 몽골 국립현대미술관, 구리아트홀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0여회의 단체전에도 참가했다.
전종범 교수는 올해 8월부터는 호주 아본데일대학에서 교환교수로 1년간 연구 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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