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노인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자살예방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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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5.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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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위험군 및 노인우울증 발굴’ 등 연계사업 추진키로
노인자살률의 증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체결한 이번 협약은 자살위험 대상자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관내 거주하는 노인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자살 위험군 및 노인우울증 발굴 연계 사업 ▲생명사랑교육단(게이트키퍼) 양성 ▲자살예방 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기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사업 등에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
포천시노인복지관과 포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내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위험군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노인복지관 이종범 관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향후 양 기관은 어르신들의 자살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진행
한편,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포천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을 향한 그릇된 편견을 해소하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 복지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의 개념, 장애의 종류,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등 이론 강의를 비롯해 형용사적 척도를 사용하여 청소년들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평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복지교육과 장애 인식 및 관련 통계자료를 보며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나 편견이 의외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 8회기로 구성된 관련 교육을 통해 5가지 장애 특성을 현실에 맞게 보다 더 자세한 내용으로 심도 있게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 청각, 휠체어, 수화 등 다양한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교육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사회복지관 측은 “복지교육 평가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효과성을 측정하고, 복지교육의 의미를 확인하겠다”면서 “장애인식개선교육으로 청소년들이 장애인에 대한 좀 더 넓은 마음과 이해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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