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로마린다대와 교류협력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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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2.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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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전문인력 양성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인적자원 교류
삼육대학교 김상래 총장과 로마린다대학교 리차드 하트 총장은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마린다대학교에서 MOU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양 대학은 향후 중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인적자원 교류와 AHS(Adventist Health Study)의 기술이전과 자료의 상호교류 등의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 대학은 협약 체결에 이어 5일에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6일에는 AHS의 기술 이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 등을 논의하는 등 관련 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로마린다대학교는 삼육대 중독연계전공 학생들을 위해 캘리포니아 정부가 지원하는 인증(Certificate)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으며, 석사 이상의 수준에서는 면허(License)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삼육서울병원과 에덴요양병원, 삼육대 중독센터(뉴스타트센터)와 상호 연계한 중독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협의했으며, 로마린다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중독예방 및 치료 모델 프로그램도 삼육대에서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계되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AHS(Adventist Health Study)는 195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재림교인을 코호트로 설정해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연구다. 이 연구는 1980년 미국의 보건성이 재림교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국민건강을 위한 실천 강령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로마린다시를 세계 최장수 지역으로 알리게 했다. 최근에는 후성유전학적(Epigenetic) 연구를 가미하여 더욱 정교하게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수명)간의 연관성을 규명할 수 있게 됐다.
삼육대 측은 “세계 최초로 로마린다대학교가 우리 대학에 이 연구를 체계적으로 전수해 줌으로 국제적인 라이프스타일 연구와 그에 기반한 과학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교류협력은 올 1학기부터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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