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신도지도자교회협, 신학 및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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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3.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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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이한용 장로… “평신도지도자교회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한국연합회 목회부가 주최한 ‘전국 평신도지도자 신학 및 총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약 100명의 평신도지도자들은 앞으로 3년간 평신도지도자교회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에 이한용 장로를 선출했다.
이한용 신임회장은 회장직을 수락하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종이 되겠다”며 “함께 협력해 이 길을 열심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동중한합회만 해도 4분의 1이 목회자부재자교회”라며 “평신도지도자들이 교회를 돌보는 데 있어 합회나 연합회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아울러 평신도지도자들이 교회를 위해 헌신한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평신도지도자들이 은퇴할 때 목회자처럼 은퇴예배를 드리는 등의 평신도지도자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순 회장은 “그동안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평신도지도자교회협의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퇴임의 변을 밝혔다.
한편, 이번 집회 총회에서는 과거 분실된 정관을 새롭게 만들어 결의했다. 임원 임기는 그동안의 관례처럼 3년 연임으로 할 것을 의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지난 회기 진행된 사업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했다.
지난 회기 평신도지도자교회협의회는 평신도지도자들의 오랜 숙원이던 ‘평신도목사제도’를 정착시켰다. 평신도목사제도는 2012년 7월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 ‘연행 12-63’호 결의로 도입됐다. 현재 동중한 3명, 호남 3명 등 전국에 6명의 평신도목사가 활동 중이다. 또한 그동안 격년으로 열렸던 평신도지도자 신학을 매년 개최하기로 변경하고 ‘예배소장’ 호칭을 ‘책임자’로 변경했다. 책임자 가운데 장로 안수를 받지 않은 사람에겐 합회와 상의해 장로 안수를 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경영위원회에서는 “평신도지도자교회 지원금을 50%로 조정해 달라” “연합회행정위와 합회행정위에 평신도지도자교회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등 다양한 내용이 건의돼 새로 시작된 회기에 풀어야 할 과제로 주어졌다.
평신도지도자 교회협의회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이한용
총무: 김해용
재무: 원유성
감사: 우재하, 권호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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