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소그룹 획기적 전기 마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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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7.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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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년대회 계기로 지역별 모임 등 활성화 기대
연합회 청소년부는 이번 기간 동안 결성한 140개의 소그룹이 각 지역에서 청년 선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 재림청년대회에서는 청년세대의 소그룹 운영과 성공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모색되고, 실현됐다. 집회 기간 동안 소그룹은 구성 – 리더선정 – 리더교육 - 운영 등 전방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별 청년 소그룹을 구성하고, 행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사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그룹의 구성과 리더양성, 운영을 각 합회에 일임했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을 통해 예수님의 삶과 우리의 현재 신앙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소그룹에서 만난 사람들이 앞으로도 자주 만나 재림신앙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영남합회 청소년부장 김은상 목사도 “무엇보다 소그룹 리더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며 이번 집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합회 청소년부가 무엇보다 중점으로 꼽는 건 청년 소그룹이 각 지역에 연착륙하는 것이다. 소그룹이 청년 선교사역의 자생력을 갖춘 점조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최호영 목사는 “재림청년대회에서 결성한 소그룹이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각 지역으로 돌아가더라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지역별로 소그룹을 구성한 것”이라며 “이번에 참가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청년 소그룹을 만들고, 리더를 양성해 일선의 청년선교가 부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부는 이번에 결성된 140개의 소그룹을 기초로, 앞으로 ‘새힘 2015’ 프로젝트 중 하나인 ‘기드온 프로젝트’에 추진동력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선협, 지구별로 말씀묵상 소그룹 리더 300명을 양성하여 매주 정기적으로 말씀연구의 부흥을 일으킨다는 목적의 중장기 계획.
청소년부는 이번 집회를 통해 확보된 140명의 청년 소그룹 리더를 오는 9월이나 10월쯤 한자리에 초대해 양질의 리더훈련을 제공하고, 청년세대의 영성회복과 부흥운동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32년만의 전국 규모 청년 연합집회를 통해 불이 붙은 청년사역이 앞으로 소그룹을 통해 지역 청년선교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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