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선교회 ‘1기 중동선교사 보고회 및 2기 선교사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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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8.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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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문’ 중동에 세천사의 기별 전파 ... 가능성 확인, 인력부족 동시에
이번 선교보고회와 파송예배는 중동선교사들의 직계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해 선교사들이 체험한 밀도 있는 간증과 가족 간의 영적 교류를 제공했다.
첫 시간은 중동 A와 B지역에 파송한 1기 선교사 6명의 간증으로 꾸몄다. 이들은 ‘현지어 배우기’ ‘선교지 속 소수 재림교인과의 동고동락’ ‘무슬림 친구 사귀기’ ‘무슬림 선교의 이상과 현실’ 등 지난 1년간의 선교현황 보고와 하나님의 도우심을 증언했다.
선교사들은 간증을 통해 전통적으로 선교불모지로 여겨졌던 중동의 문을 하나님께서 서서히 열고 계시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R 선교사는 “아직 현지 언어를 온전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구도자들이 몰려드는 모습을 볼 때 견디기 힘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과 시간을 통해 계속해서 영혼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L 선교사는 “현지 거주에 필요한 다양한 절차들이 있었으나, 기적과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법적 조처들을 해결해 주셨다”며 기적적인 방법으로 선교사들을 이끌고 계시다고 말했다.
특별히 Y 선교사의 경우 “단지 1년 동안의 현지 생활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상상할 수 없는 통로로 매일 영혼을 보내주시는 것을 보며, 그분께서 분명 우리와 함께 하시고, 앞으로 이 길을 통해 이슬람 세계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눈을 뜨게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현지 선교의 가능성과 선교인력의 부족을 동시에 지목했다.
선교사 가족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돌렸다. 한 선교사의 아버지는 “위험한 곳에 아이를 보내놓고 노심초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선교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시고, 우리 가족을 통해 일하시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진행한 2기 중동 선교사 파송식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바치는 거룩한 서약의 장이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살렘동산 내에 위치한 대륙선교회 본부 부설 선교사훈련소에서 합숙훈련을 한 후 중동 A와 C지역에 파송됐다. 선교사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인생을 선교사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했다.
A 지역으로 파송된 선교사는 “내가 이런 길에 들어설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어느새 난 중동선교를 위한 훈련을 받고 있었고, 이제는 선교사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증언했다.
대륙선교회는 이 자리에서 대륙과 인도차이나 반도에 이은 중동 선교의 교두보 확보를 통해 예수의 재림을 더욱 강조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중동선교사 훈련과정을 책임진 대륙선교회 부설 선교사훈련소 측은 “선교사로 준비된다는 것은 몇 달 간의 훈련으로 마쳐지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방향성이 예수님과 그분의 재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우리는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중동선교사 파송을 통해 더욱 분발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대륙선교회는 2012년 중동북아프리카연합대회(Middle East and North Africa Union Missions)와 선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동선교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대륙선교회는 지금까지 20여 명의 한국인 선교사를 모집하고 훈련해 중동 3개국에 파송했으며, 매해 신규 선교지를 중동연합회와 협력하여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2015년 대륙, 인도차이나 반도 그리고 중동 파송 학생/전업선교사 지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원서교부는 오는 10월 재림방송(ABN/www.abn.or.kr)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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