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지회장 선출 ... 6명 신임, 7명 유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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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7.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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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태지회장에 레오날도 아소이 목사 ... 당연직 대총회 부회장
대총회 대표들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미국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총회 의회에서 선거위원회가 제안한 13명의 지회장을 승인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6명의 신임 지회장이 새롭게 부름 받았으며,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를 비롯한 7명이 유임됐다. 이들 지회장은 당연직 대총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신임 지회장은 알버토 굴판 주니어 목사에 이어 남아시아태평양지회장에 선출된 레오날도 아소이 목사 등 6명. 남아시아지회장 에스라스 라크라 목사, 중유럽지회장 마리오 브리토 목사, 유로아시아지회장 마이클 카민스키 목사, 남태평양지회장 글랜 타운엔드 목사, 중서아프리카지회장 엘리 윅-디도 목사 등이 그들이다.
신임 지회장 가운데는 전임자가 은퇴했거나 재신임 받지 못한 전임 지도자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유로아시아지회의 경우 대총회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기리얼모 비아기 목사를 대신해 마이클 카민스키 목사가 선임됐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대총회의 모든 임직원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교회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이들 지회장들과 밀접하게 일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환영했다.
신임 남아태지회장 레오날도 아소이 목사는 최근까지 필리핀 가가얀 데 오로에 있는 남필리핀연합회 회장으로 일했다. 오랫동안 지역교회 목회자로 헌신했으며 현지 연합회와 지회의 안식일학교 임원으로 근무해왔다.
신임 중유럽지회장 마리오 브리토 목사는 이전까지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중유럽지회에서 목회부장으로 봉사한 경력이 있다. 유로아시아지회장 마이클 카민스키 목사 역시 목회부장과 지회 부회장을 역임한 후 이번에 지회장에 선출됐다.
이번에 남아시아지회장에 부름 받은 에스라스 라크라 목사는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북인도연합회 회장 출신이다. 목회자이자 행정가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신임 남태평양지회장 글랜 타운앤드 목사는 트랜스태평양연합회장과 서호주합회장으로 헌신한 바 있다.
중서아프리카지회의 안식일학교/선교부장으로 사역했던 엘리 윅-디도 목사는 이번에 지회장에 선출됐다. 앤드류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박사학 학위를 받은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아이티에서 목회자로 성도들을 섬겼다.
한편,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를 비롯한 7명의 지회장이 유임됐다. 이재룡 목사는 2005년부터 북아태지회를 이끌고 있으며 필리핀 AIIAS 신학대학원장, 1000명 선교사운동 훈련원장으로 봉사했다. 2001년부터는 북아태지회 목회부장과 청지기부장, 글로벌미션 담당자로 수고했다.
중미지회장 이스라엘 레이토 목사는 이번에 다시 지회장에 선출됨으로써 최장기 연임 기록을 세웠다. 올해 70세의 레이토 목사는 지난 1994년 중미지회장에 선임된 이후 21년 동안 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그사이 지회의 재적교인이 100만 명에서 370만 명으로 급증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 젊은 리더도 눈에 띄었다. 올해 47세의 얼톤 커럴 목사가 주인공. 지난 2007년 남미지회장에 선출될 당시 13명의 지회장 중 가장 어린 지도자였던 그는 이번에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브라질 출신으로 브라질 삼육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그는 합회와 지회의 청소년부에서 사역했다.
51세의 트랜스유러피안지회장 라아팟 카말 목사도 ‘젊은 기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중임을 부여받은 그는 레바논 출신의 지도자. 교육자로 교단에서 봉사를 시작한 후 영국, 노르웨이, 파키스탄, 이란 등 전세계 곳곳에서 선교사로 일했다.
이 밖에 지난 2010년 미국 아틀란타시 조지아돔에서 열린 제59회 대총회 총회에서 선출된 중동아프리카지회장 블라시우스 루구리 목사도 재신임됐다. 일선 지역교회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한 그는 지회장 보좌역으로 근무하다 당시 대총회 부회장에 선출된 제프리 므브와나 목사의 후임으로 지회장에 올랐다.
북미지회장 댄 잭슨 목사 역시 지난 대총회에 이어 유임됐다. 올해 66세인 그는 5년간 남아시아지회에서 일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캐나다에서 목회자이자 교사, 행정가로 사역했다. 지난 2005년부터 이 지역 재림교회 사업의 책임을 맡아온 남아프리카 인디언오션지회장 폴 랏사라 목사 또한 직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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