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제29회 재한 외국인선교사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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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6.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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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어교사 아닌, 하나님이 파송한 선교사” 복음사명 다져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최호영)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에서 제29회 재한 외국인선교사 캠프를 개최했다.
재한 외국인선교사들의 신앙을 다지고, 선교사적 사명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자리에 올해는 전국 각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70여명의 선교사가 참석해 복음전도 의지를 다졌다.
강사로 수고한 필리핀 천명선교사훈련원장 신동희 목사는 강의를 통해 세계 선교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 신 목사는 “우리의 사업을 마치고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말씀과 선교사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권면하고, 선교사에게 부여된 거룩한 사명을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는 단순한 영어교사가 아닌 하나님이 파송한 선교사”라고 소명의식을 고취하고 “땅 끝까지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활동적인 선교사가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사명을 완수하자”고 격려했다.
말씀과 기도, 찬양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서 선교사들은 매일 새벽기도회로 모여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묵상했다. 또한 AY 순서, 간증 등 다채롭게 마련된 순서를 통해 자신이 받은 은혜와 전도경험담을 나눴다.
특히 그룹별로 나뉘어 간담회와 자체 협의회를 갖고, 보다 효과적인 교육 및 선교를 위한 개선방안을 토의했다. 이들은 문화와 정서의 차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순서에 참여했다.
한편, 국내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선교사는 5월 말 현재 전국 50여개 교회, 7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캐나다,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이들은 주로 삼육영어문화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10여 년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 연합회 청소년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때 영어학원 붐이 일었을 때는 200명이 넘는 외국인선교사가 활동했지만, 일반 외국인 교사의 증가와 영어문화원의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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