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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역에 불 지피는 창조적 발전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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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5.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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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개관식 ... 선교발전 초석 다지는 허브
한국연합회 행정위원과 초청 내빈, 각급 기관장 및 지역교회 성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새힘아트홀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개관행사는 1부 개회예배와 2부 개관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회예배에는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와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안재순 부장이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와 함께 등단했다.

이 건물이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을 통해 미래 한국 재림교회 선교발전의 초석을 놓기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안재순 부장은 대표기도에서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가 한국 전역 주님의 사역에 불을 지피는 창조적 발전소가 되고, 타는 목마름으로 방황하는 이들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근원지 되며, 오늘보다 내일을 향한 비전과 소망이 있는 센터가 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주님께서 이 건물의 주인과 운영자가 되어 달라”고 기도한 안재순 부장은 지역사회를 십자가의 사랑으로 변화시키고, 성령으로 선교와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는 센터가 되어 생명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방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요람이 되길 간절히 소원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을 인용한 개관기념 설교를 통해 센터 건립 배경을 설명하며 “이곳은 한국 재림교회 어린이.청소년 사업의 발전과 함께 교회성장을 위한 부흥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발전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러한 기능이 원활하고 순조롭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교회 전체가 협력하고 지원하여 미래의 한국 재림교회에서는 서구 기독교에서 보인 쇠퇴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모두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용납하고 포용하여 한국 교회 전체가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마치는 기도는 어린이부와 청소년부, 대학생선교회, 여성협회 등 입주 부서와 단체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서로 손을 맞잡고 기도했다. 이들은 “이 건물에서 계획하고 이뤄지는 모든 사역이 한국 교회 선교부흥의 원동력이 되고, 성령께서 자유롭게 교통하는 정결한 통로가 되어 늦은비 성령의 역사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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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개관식은 국민의례 – 경과보고 – 감사패 증정 – 축사 –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새 힘 2015’ 사업 추진위원장 문치양 목사(한국연합회 총무)는 환영사에서 “센터 건축과정에서 재정과 행정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필요할 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인도와 성도들의 은혜로 아름다운 건물을 완공하게 됐다”면서 “이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함께 참여하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강병호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축사에서 “현대사회를 일컫는 스마트사회라는 말에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다. 모든 것이 똑똑해질 뿐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전체 사회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가 지역사회와 서로 연결된 공동체로서의 의식을 함양하고,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아태지회 총무 스즈키 목사는 “이 센터야 말로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도와 희생의 결과이자, 한국 교회가 갖고 있는 큰 비전의 산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이 건물이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에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는 것은 물론, 신실한 그리스도인 양육과 사회를 움직여나가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를 길러내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개관을 축하했다.

전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한국연합회가 미래 한국 교회의 성장동력을 고민하면서 그 가능성의 초점을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에 맞추고 이처럼 훌륭한 센터를 지었다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적절한 선택이자 올바른 결정이었다”면서 “이곳이 의를 의라고 주장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나침반 같은 사람을 길러내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 지방 합회를 대표해 단에 오른 서중한합회장 최영규 목사는 “이 센터가 사람의 몸에 끊임없는 생명력을 공급하는 심장처럼 한국 재림교회의 심장이 되길 바란다”며 “교회의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내뿜는 생명의 박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이곳을 통해 십자가에 세워주신 생명의 보혈이 전국 각 교회로 풍성하게 공급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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