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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래 총장,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가이드러너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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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5.1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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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우돕기 ‘제1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 원준금 사모와 함께
삼육대 김상래 총장이 이번에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의 가이드러너가 되어 마라톤에 도전했다.
대학과 학생들을 위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총장으로 유명한 삼육대 김상래 총장이 이번에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의 가이드러너가 되어 마라톤에 도전했다.

가이드러너는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잘 달릴 수 있도록 손목을 끈으로 묶고 함께 뛰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상래 총장은 지난 10일 오전 8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소아암환우돕기 제12회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서 부인 원준금 사모와 2인1조가 되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를 안내해 10km를 함께 달렸다.

김 총장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 양성’이라는 대학의 교육이념 실현을 위해 이렇게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삼육대 교직원 및 교직원 가족 8명과 생활체육학과 학생 15명이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의 가이드러너로 함께 봉사했다. 김 총장과 참가자들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3일 남산에서 전 마라톤 국가대표 안기영 감독의 교육을 받고 시각장애인들과 발을 맞춰보기도 했다.

한편 삼육대는 지난달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국가대표 시각장애인스키 가이드단을 창단하여 공식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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