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대총회 지정 ‘창조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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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9.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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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영상 제작해 창조 섭리와 축복 재조명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도 지난 12일 금요예배 특별방송을 편성해 사회다윈주의의 문제점을 짚고, 대총회가 제작한 영상을 송출하며 창조의 섭리와 축복을 되새겼다.
특히 최근 가톨릭계와 개신교계의 동향을 살펴보고, 진화론적 세계관과 타협을 시도하고 있는 교계의 변질을 진단했다.
“진화론과 타협하며 변질되고 있는 창조 세계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유행한 ‘사회다윈주의’라는 사상이 있다. 자연선택, 적자생존을 통해 생물이 진화해 왔다고 주장하는 다윈의 진화론에 기초한 사회이론이다.
사회다윈주의는 이러한 진화론적 사고의 틀을 인간 사회에까지 대입한 위험한 사상이다. 마치 표범과 사슴의 관계처럼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착취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1890년 영국에서 논의된 단종법 등 과거 역사에는 이러한 다윈주의 세계관으로 인해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성경의 세계관은 이러한 진화론의 세계관과는 너무도 다르다. 성경은 천국을 사자와 어린양이 함께 뛰어 노는 곳으로 묘사하고, 너희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기록한다.
하지만 세상의 움직임은 어떠한가? 지난 2009년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바티칸에서는 믿기 어려운 선언을 했다. 진화론이 성경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선언이었다. 과거 천동설을 주장하다가 지동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던 사건을 의식한 듯 이번에는 발 빠르게, “진화는 과학이며 하나님은 진화를 통해 창조하신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개신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900년대 초반, 재림교회와 함께 창조과학을 발전시켜 왔던 개신교 진영에서는 현재 많은 신자와 학자들이 지적설계론만이 창조론의 전부인양 생각하며 문자 그대로의 6일 창조를 부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구 역사 137억년 중 수십만 년에 걸쳐 인류가 진화되어 왔고, 그 배경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그들이 주장하는 창조론이다. 이처럼 세상은 서서히 진화론적 세계관과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때, 우리는 어떠한 세계관 위에 서야 할까? 창조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친히 지정하신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수호하는 재림교인에게 창조에 관한 믿음은 가장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일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가진 남은 무리인 재림교인은 인간 이성보다는 언제나 하나님의 계시가 위에 있으며, 이성을 넘어서는 믿음을 가지고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세계관의 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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