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선교협 주관, 선교사사관학교 1기 졸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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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7.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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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정기 총회 열고 신임 회장에 김종국 장로 선출
한국자급선교협의회가 주관해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선교사사관학교는 기술, 사회봉사, 출석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47명 중 67명에게 졸업 자격을 부여했다.
졸업식에는 교수와 졸업생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졸업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지금은 복음의 씨를 넓게 뿌려야 할 시기”라며 “하나님을 피상적으로 아는 데 만족하지 말고, 주님의 재림을 위해 자신을 철저히 준비하고 다른 사람을 준비시키는 참된 증인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2부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사관학교 교장인 전병덕 목사(전 북아태지회장)는 격려사에서 “그동안은 생도였지만, 이제는 사관이 되었으니 예수님과 사도 바울의 모본을 따라 참된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선교사사관학교 졸업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이수과정의 일부로 각 지역교회에서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안성, 당진, 봉화 등에서는 미용봉사, 씨뿌리기전도 등의 활동을 벌여 많은 구도자를 얻었고, 8월에는 한 가정이 스리랑카로 해외봉사를 떠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에 있을 서중한합회 별내지구 전도회에는 20여 명이 선교지원을 약속했으며, 안동과 영주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되어 있다.
제1기 선교사사관학교 교육생들은 지난 1년 간 매월 2회씩 부산, 목포, 진도 등에서 장거리 등교를 하면서도 대부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해 잘 준비된 선교사가 되고픈 열정을 보였다. 한국 재림교회 역사상 처음 시도된 선교사사관학교가 지역교회의 선교 열정을 회복하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2기 개학은 오는 9월이며 신입생 모집은 7월이나 8월에 있을 예정이다. 1기 졸업생이 2기에 입학할 경우, 정규과목 중 기술과목은 수강하지 않고 선교현장 실습 위주의 실천신학 과목을 수강하고, 처음 입학하는 사람은 1기 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기술과목을 병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자급선교협의회는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31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제3차 정기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김종국 장로(장호원교회)를 선출했다. 김종국 신임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여러분과 함께 이 일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임 회장 이봉주 장로는 사업보고에서 2012년 5월 12일 선출 이후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7월 6일 시작한 선교사사관학교는 월 2회 70명 이상의 학생이 꾸준히 참석해 교회행정과 성경연구, 봉사를 위한 기술을 연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자급선교협의회는 지난 2009년 조경신 장로를 초대 회장으로 시작한 이후 재림성도들의 선교정신을 함양시키는 일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신임 임원진 명단은 아래와 같다.
한국자급선교협의회 제3기 임원진 명단
회장: 김종국
수석 부회장: 이종운
여성담당 부회장: 조영은
총무: 이용선
재무: 임병운
감사: 이종열, 현장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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