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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사랑과 화합의 장, 삼육보건대 ‘중창경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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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6.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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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분위기 지양하며, 시행 3년 만에 교단 대표 음악축제로 우뚝
3회째를 맞은 삼육보건대 주최 중창경연축제에 올해는 전국에서 총 22개 팀, 136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삼육보건대학교(총장 김광규)가 주최한 ‘중창경연축제’가 지난달 31일 삼육보건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3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 올해는 전국에서 총 22개 팀, 136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예년과 달리 어린 초등학생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해 꿈과 화합의 무대를 펼쳤다.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주니어부 ‘루가(빛나는)프렌즈’(태강삼육, 동중한ACT,예문교회 연합) ▲중등부 ‘쟤네모니? 하모니!’(동해남부교회) ▲고등부 ‘코헬렛’(태릉교회) ▲일반부 ‘J-sound’(삼육대 신학과) 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삼육보건대는 올해부터 행사명을 공식적으로 ‘중창경연축제’로 바꿔 진행했다. 경연을 통한 경쟁을 유도하기 보단 행복하고, 은혜로운 화합의 음악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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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이에 걸맞게 여러 요소를 프로그램 내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우선 전체적인 순서진행에 있어 사회자는 처음부터 ‘축제’라는 단어를 거듭 강조했고, 참가자들의 참여 동기와 인터뷰 등을 섞어가며 부드럽고 재미있게 순서를 이어갔다.

시상식도 분야별로 1등과 2등만 선발하고, 나머지 참가팀에게 ‘사랑상’의 이름으로 모두 시상했따. 아울러 ‘행복나눔상’을 신설해 경연에 관계없이 누구나 행복하고, 은혜롭고 감명을 준 참가팀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 태블릿PC,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청소년이어서 한국 재림교회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는 등불역할을 했다. 서울‧경기권은 물론이고, 강원과 호남, 경북지역에서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고등부만 15개 팀 10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와 함께 주니어부에서도 3개 팀이 참가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어린이들이 선사하는 귀여운 목소리와 깜찍한 율동에 행사장 분위기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더 밝고, 행복해진 느낌이 들었다. 지난해 참가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묵동교회의 새순합창단(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 60여명도 찬조출연해 다시 한 번 큰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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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관계자는 “물론 경연이 포함되었지만, 개최 취지에 맞게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면서 “이제는 정말 한국 재림교회 대표적 음악축제로 자리매김 한 것 같다. 대대적인 홍보가 없었음에도, 이번엔 대부분 참가팀들이 청소년이었다. 한국 재림교회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지켜본 한 관람객은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그들을 교회 안에서 성장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또한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그동안의 그들이 준비했던 일들을 보여주는 기회이며 동기부여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일반부의 한 참가자는 “교회 안에서 우리 재림 청소년들이 마땅히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적은데,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그들의 문화적 욕구를 발산할 수 있었을 것 같다. 큰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삼육보건대 김광규 총장은 이날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 경영의 핵심가치는 ‘행복나눔’이다. 그 행복나눔을 더 넓고 아름답게 전달하는 꿈을 이 축제를 통해 이루길 바란다. 모든 찬양의 공통 주제는 ‘하나님께 영광’이다. 이러한 삶에 구원과 행복이 있다. 힘든 세상살이에 위로와 격려와 소망과 생명이 가득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우리에게 행복한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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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창경연축제 수상 내역
▲주니어부
최우수상: 루가(빛나는)프렌즈(태강삼육, 동중한ACT,예문교회)
우수상: 하늘아해 (구리토평,장위동교회)
행복나눔상: 리틀천사소리(서울삼육초등학교교회)

▲중등부
최우수상: 쟤네모니?하모니!(동해남부교회)
우수상: 예언의 소리(호남삼육학교)
행복나눔상: 하늘소망(호남삼육학교)
동중한합회장 특별상: 아르니온 2기(동성학교)

▲고등부
최우수상: 코헬렛(태릉교회)
우수상: 엠마오(한국삼육고등학교)
행복나눔상: W.elpis(왈덴스학교), Heaven Grazers(KAPA국제고등학교)
동중한합회 특별상: 어울림(서울삼육고등학교), 카이노스(서울삼육고등학교)

▲전문찬양팀
최우수상: J-sound(신학과)
우수상: 별지(성거교회)
행복나눔상: 즐거운소리 남성사중창(신내하늘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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