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운 교수, 파리 퐁데자르갤러리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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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6.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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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회귀의 노래 IX’ 타이틀로 한국적 전통미 담긴 21점 전시
‘한국 향수(鄕愁), 파리에 마실 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적 전통미와 자생미가 넘치는 작품 <향(鄕)-인연>, <향-구절초>, <향-금강초롱>, <향-농악>, <향-능소화> 등 21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수많은 시도의 완결판으로 작가의 독특한 질감인 빗줄기와 양식화되고 조형화된 ‘소 그림’에 한글을 적용시켜 기존 작품과 차별화를 두었다.
미술평론가이자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인 故 이경성 씨는 “태생적으로 화가 김성운은 자연과 고향의 시인”이라고 평했으며, 시인 신달자 씨는 “김 화백의 그림 속에는 언뜻언뜻 비치는 내 고향의 하늘과 바람, 나무를 추억하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김 교수가 화폭에 선보이는 고향은 이처럼 팍팍한 인공의 도시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어머니의 품속처럼 아늑한 쉼터를 제공한다.
김 교수는 현재 파리에서 1년간 교수 연구년을 수행하고 있다. 전시회 오프닝 세리머니는 지난 10일 오후 6시,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열렸다.
화실: Sung Woon Kim
10 allée des Besançonnes, 78430 LOUVECIENNES, FRANCE
연락처: 078-877-4366
이메일: sungwoon@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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