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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의사회 신임 회장에 전영명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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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0.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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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페스티벌 및 총회’ 열고 의료선교사명 재확인
SDA의사회는 지난달 27일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전영명 장로를 선출했다. 전 신임 회장은 의사회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SDA의사회는 지난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2014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동행, 보람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200명의 재림교인 의사와 가족, 예비의료인이 참석해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주어진 의료선교사명을 되새겼다.

행사는 뮤지컬컴퍼니 술람미의 ‘위로 핀 꽃’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유제성 회장은 개회식에서 “보고 싶었던 얼굴을 이 자리에서 만나니 정말 반갑고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이번 집회를 통해 매일 진료실에서 환자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 씨름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말씀과 천연계의 축복을 통해 새로운 충전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안식일학교에서는 재림교인 의대생들의 모임인 SMA회장 홍석형 군과 재림교인 전공의들의 모임인 SJA회장 설평화 선생, 강혜진 선생, SDA의사회 청소년 선교담당 부회장 손경수 박사 등이 단에 올라 ‘재림청년 신앙과 한국 재림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특순을 진행했다.  

또 에덴요양병원 박성주 박사가 ‘에덴요양병원에서의 천연치료’를 소개했으며, 권마태 원장이 ‘Compassion, 그리스도인 의사의 DNA’를 제목으로 재림교인 의료인의 역할과 도전을 제시했다. 같은 시간, 별도의 장소에서는 어린이예배와 함께 SMA 회원들이 마련한 비전 프로그램이 곁들어졌다.

강사로 초빙된 삼육대 총장 김상래 목사는 안식일 설교를 통해 “근래 들어 과거 어느 때보다 SDA의사회의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어 반갑다. 앞으로 더 많은 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의사회가 한국 재림교회 의료선교 부흥의 밑거름이 되고, 재림교인 의사의 사회적 봉사와 사명, 미래에 대한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건설적인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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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기간 중 열린 총회에서는 유제성 회장의 뒤를 이어 4년 간 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 회장에 전영명 장로(일곱빛농아인교회)를 선출했다.

전영명 신임 회장은 “부족한 사람임에도 믿고 성원을 보내 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의사회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영명 회장은 “한국 재림교회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제 우리 의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주지하며 “의사로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교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직임을 내려놓은 유제성 전임 회장은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이젠 그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영명 신임 회장은 신앙생활이나 선교, 봉사활동에 온 힘을 쏟는 모범적인 재림성도 의사이다. 전영명 회장을 주축으로 의사회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재림교회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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