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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합주 ... ‘청각장애인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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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0.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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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드 플루트오케스트라, 풀립스 플루트오케스트라 ‘좋은 일은 함께!’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과 서중한합회 경기동부지역선교협회가 공동주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가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과 서중한합회 경기동부지역선교협회가 공동주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가 지난 25일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나드 플루트오케스트라(단장 유영환)와 풀립스 플루트오케스트라(단장 박하실)가 무대에 올라 김소영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No.1’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Natcracker Suite)’ 등의 곡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최선주 교수가 찬조 출연해 베르디의 ‘UN BALLO IN MASCHERA(가면 무도회)’ ‘The Lord's Prayer(주기도)’ 등의 곡을 격조 높은 화음에 담았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윤정아 양이 메르카단테의 ‘CONCERTO in a minor’를 연주했다.

특히 양 오케스트라 100명의 단원들이 마련한 합주는 공연의 백미였다. 단원들은 ‘오페라의 유령’ ‘페르시아의 시장’ ‘쌍두 독수리 깃발 아래서’ 등의 곡을 합주로 선사해 관객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나드 플루트오케스트라의 6회 정기연주회와 풀립스 플루트오케스트라의 10회 정기연주회를 겸해 열린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청각장애인을 후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주최 측은 “건청인에게는 소리도 잘 들리고 또 의미를 알고 말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지만 청각장애인은 듣는 것과 말하는 것에 장애가 있어 삶의 고난이 많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그들의 삶에 사랑의 한 점을 올려놓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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