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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로스, 호산나 20년 만에 한자리서 조인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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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0.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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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교회 문화선교부 주최 ... 세대 뛰어넘는 찬양의 감동 선사
앙겔로스찬양선교단과 호산나노래선교단은 지난달 20일 청량리교회에서 약 20년 만에 조인트콘서트를 열었다.
한국 재림교회 중창문화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음악사역의 중심에 섰던 양대 찬양선교단이 약 20년 만에 한자리에서 찬양의 감동을 선사했다.

앙겔로스찬양선교단과 호산나노래선교단은 지난달 20일 청량리교회에서 조인트콘서트를 열었다.

한국 교회 대표적인 찬양사역팀인 앙겔로스와 호산나의 합동 공연은 지난 199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두 찬양사역팀은 이날 총 4차례의 무대를 선보였다. 앙겔로스는 초기 문집에서 영감을 얻어 작사, 작곡한 ‘너 굳게 붙잡으라’ 등을 선물했으며, 호산나는 ‘은혜의 비로’ 등 팀의 대표곡을 화음에 담았다.

공연은 ‘우리의 소망 불 타 오르네’와 ‘내 주님 오시리’를 메들리로 엮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동성학교 2-3학년 학생들로 구성한 암펠로스 중창단이 찬조 출연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자리를 함께한 400여명의 관객은 찬양을 함께 따라 부르며 재림의 소망과 부활의 언약을 되새겼다.

특히 공연에서 선보인 곡 중 상당수는 재림성도가 작사, 작곡한 창작곡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과거 외국 찬양 팀들의 곡을 번안해 부르던 때와는 달리, 찬양사역자의 전문성과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느끼게 한 음악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중한합회 청량리교회(담임목사 이성수) 문화선교부가 주최했다. 청량리교회는 음악회 기획은 물론, 장소와 제반 부대비용을 후원하는 등 문화선교 활성화를 위해 적잖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성수 목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소년을 유혹하는 것들이 매우 많은 세상이다. 그들이 곁길로 빠지지 않고, 복음 안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문화사역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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