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암사회복지관 ‘제1회 소통문화나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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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0.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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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 세대 통합 및 문화복지서비스 위해
무등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단절된 이웃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평소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축제는 길놀이 및 풍물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초등학교 학생들의 깜찍한 방송댄스, 시니어무용단의 고전무용, 두드림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돼 흥을 돋웠다. 이튿날에는 주민 씨름대회가 펼쳐져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무료진료, 발마사지 등 건강증진부스와 부채 만들기, 풍선아트, 천연비누 등 체험부스가 마련돼 하루 종일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플로리스트, 서예, 원예 등 특별전시코너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자회에서는 과일, 의류 등 생필품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됐고,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벼룩시장에는 장난감, 학용품, 아웃도어 상품 등 다양한 물품이 새 주인을 찾았다. 이와 함께 장애인 보장국 무료점검 및 수리로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었다.
지역주민과 기관장, 복지단체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개회식에서 두암종합사회복지관장 이영길 목사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운영하고 지원해 온 두암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의 필요를 채워가기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격려사에서 “현재 전국에는 복지법인 삼육재단 산하 70여개의 복지기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두암종합사회복지관”이라고 소개하며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이 지역 주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국회의원은 “여러분께 힘과 도움이 되어야 할 정치권과 행정기관이 해야 할 일을 복지관에서 대신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오늘이 첫 번째 행사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해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즐거운 축제의 마당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두암복지관 라선자 과장은 “작년부터 양 기관이 지역사회 통합과 주민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협력해야 할 것인가 많이 고민했다”면서 “직원들이 휴일도 잊은 채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기쁘다. 앞으로 지역과 주민이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약 3000만원의 예산을 지역사회 기업과 유관 기관, 공동체가 함께 뜻을 모아 지원하고 마련함으로써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개회식에서는 거동이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의 외출을 돕기 위한 보행보조기 50대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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