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축제 자리매김 ‘충청 도·농/우정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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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1.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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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도 마련 ... 무료 먹거리 부스도 부쩍
올해로 벌써 18회째를 맞은 ‘충청 도·농/우정 한마당’이 지난 2일 대전삼육초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충청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권영수)가 주최하고, 합회 선교부가 후원한 이 행사는 특히 인근 지역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300여 명의 성도와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장터 부스에서는 유기농 쌀, 무농약 당근, 건고추, 버섯, 밤, 김 등 우수 농산물이 손님을 맞았다. 지난해보다 20여 개나 많은 60여 개의 부스가 세워졌다. 또한 영동교회 등 무료 먹거리 봉사부스도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 하루 종일 손님들로 북적였다.
운동장 가운데서 진행된 우정 한마당에는 투호, 단체 줄넘기,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등 20여 개 종목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참여한 성도와 시민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장학기금 마련 및 이웃사랑실천을 위한 바자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합회 여성전도부와 여성협회가 협력해 운동장 한편에 마련한 ‘채식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는 큰 인기를 끌었다. ‘도·농/우정 한마당’에서는 12년 만에 열린 이 전시회에는 16명의 여성협회 임원이 참여해 귀리 영양밥, 양배추 김치, 두부 장조림, 우엉연근조림, 오이 샐러드 등 38가지 건강요리를 선보였다.
충주교회 이진선 목사는 “‘도·농 한마당에서 채식요리 전시회와 시식회를 함께 하니 행사가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구도자나 주민들에게 재림교인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재림교회의 건강기별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합회 여성전도부 정순애 부장은 “준비할 때는 어려웠지만, 막상 하고 나니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내년부터는 구호부와 협력해 계속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선 개회식에서 충청 평실협회장 권영수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올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신 풍성한 수확을 한데 나누면서 생산자나 소비자가 모두 넉넉하고 기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회장 윤종합 목사는 시편 133편1절 말씀을 인용한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연합과 부흥을 도모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풍성한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제 각 교회로 돌아가 영혼을 추수하는 그리스도의 백성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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