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올해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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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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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kg 분량 노숙인,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 전달
이 자리에는 노원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 지역 주민과 학생 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10kg들이 500상자(5000kg)의 김치를 담갔다. 이 중 250상자는 동대문구청과 회기동, 청량리동주민센터에 기증했으며, 나머지는 수도권내 노숙인 및 독거노인 무료급식소에 삼육두유와 함께 전달했다.
지인을 통해 행사에 참가했다는 봉사자 황고은 양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와 허리 등 온 몸이 뻐근하고 아팠지만, 내가 버무리고 있는 이 김치를 누군가가 기쁨으로 받을 생각을 하니 대충 하려던 마음도 사라지고, 더 꼼꼼하게 버무리고, 무 한 채라도 더 넣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아드라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타적 사랑과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기독교 이념을 실천하는 순수 민간구호기구인 아드라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및 두유’를 전달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훈훈한 ‘十匙一飯(십시일반)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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