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성회’ 대총회, 제60차 샌안토니오 총회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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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7.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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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수께서 오신다!’ 주제로 ... 전세계에서 6만 명 참석
‘Arise! Shine! Jesus is coming!(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예수께서 오신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투표권을 가진 정식대표 2566명을 비롯해 비례대표, 초청대표 등 전세계에서 6만 명의 재림성도가 참가한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개회 환영사에서 “이번 기간 동안 우리는 하나의 세계가족으로 함께 모여 예배하는 기쁨을 누릴 뿐만 아니라, 교회의 사명과 어떻게 그 사명을 가장 잘 성취할 수 있는가에 대해 분명하게 집중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Tell The World(세상에 전하라)’라는 우리의 종합적인 사명주제의 기본요소인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도하고, 그리고 양육하고 돌보며 교회활동에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는 것은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이 시대에 그분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사업인 성소봉사와 예언의 신의 선물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놀라운 인도하심의 축복들에 대한 이해를 포함하여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성경의 놀라운 진리들을 재확인하자”며 “하나님의 사업이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의 중심이 되게 하자”고 권면했다.
대총회는 이번 총회를 맞아 제1차 총회가 열렸던 ‘1863 정신’의 회복을 강조했다. 대총회 자료.통계 연구소장 데이비드 트림 목사는 근착 <애드벤티스트 월드 리포트>에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863년 최초의 대총회에서 사명으로 하나 된 무리”라고 조명했다.
데이비드 트림 소장은 “샌안토니오의 제60회 대총회와 미래의 위대한 재림운동을 앞두고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서 ‘1863 정신’은 여전히 의미가 있다”면서 “연합과 사명을 위해 그때와 똑같은 헌신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적절하게 정돈된 절차 역시 계속해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이와 기타 조건에 상관없이 신자 모두가 재능과 헌신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 그때처럼 우리는 기꺼이 서로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로서 서로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개인의 입장보다 교회의 선지자적 사명을 중시하려는 당시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런 특성이 없었다면 대총회는 1863년에 설립되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 교회가 전 세계로 확장되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특성을 간직하고 있을 때에만 그리고 우리의 주님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을 때에만 하나님께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주신 예언적 사명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림교회 내에서 가장 큰 국제행사인 대총회 총회는 매 5년마다 열린다. 재림기별이 전파된 전세계 모든 국가의 선교현황이 보고되며, 각종 회의와 전시회, 공연 등이 펼쳐진다. 모든 연합회와 합회, 또는 대회로부터 대표자가 선출돼 참석한다. 한국에서도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와 총무 문치양 목사, 재무 이신연 목사 등 연합회 임원을 비롯해 22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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