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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포리 - 호남] 파라코드 매듭, 오리엔테어링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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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5.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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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회, 제식발표대회에서 ‘3회 연속’ 1급 부문 우승
호남합회는 21개 클럽에서 약 300명의 대원과 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캠포리를 개최했다.
호남합회는 3일부터 5일까지 화순 미스바연수원에서 2019년 캠포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21개 클럽에서 약 300명의 대원과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올 캠포리는 ‘Vision In Jesus’란 주제로 마련했다. 모든 대원이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 안에서 꿈을 갖고 그 꿈을 성취하길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캠포리에서는 다양한 부스활동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호남합회는 전통적으로 제식이 강한 지역. 이번 캠포리에서도 제식발표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보급형 제식으로 구성한 18개 기본동작 외에 18개 이동제식을 만들어 마스터가이드 교육에서 선보인 후 이번 캠포리에서 시범을 보였다.

제식대회에선 절도 있는 동작과 통일성을 선보인 진도연합팀이 1급 부문 정상에 올랐다. 3회 연속 우승이다. 뒤를 이어 순창클럽이 2위를 차지했다. 2급 부문에서는 1등엔 보성연합팀이 1위를 수상했으며, 광주서중앙클럽과 남원클럽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3급 부문에서는 첨단우리클럽이 1위 상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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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온 호남합회는 이번 캠포리에서 파라코드 매듭과 오리엔티어링을 처음 도입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추가된 파라코드 매듭은 마스터가이드 보수교육에서 먼저 도입한 후 캠포리에서도 진행했다. 처음 파라코드 매듭을 배운 대원들은 다음날까지도 스스로 파라코드 매듭을 연습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합회는 또한 첫 시도임에도 좋은 반응을 보인 오리엔티어링 역시 앞으로 계속 진행키로 했다.

이윤영 캠포리 대장은 “모든 대원이 캠포리에서 아낌없는 열정으로 활동했다. 특히 제식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진도연합팀은 대원들이 줄어들어 활동이 소강상태였지만, 이번 캠포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심기일전했다. 캠포리를 통해 클럽들이 열정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패스파인더 활동에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생들을 위한 특성화된 기능들이 캠포리에서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캠포리에서만 할 수 있는 기능들이 세밀하게 준비된다면 대원뿐만 아니라 지도자들에게도 큰 성취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캠포리가 거듭될수록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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