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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씨름'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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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kuclsy@kuc.or.kr 입력 2003.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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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본부지역 신앙부흥 특별기도회에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3) 국가와 민족, 교회와 지도자, 성도와 연합을 위한 기도의 불길이 타올랐다. 사진기자 이상용
3월 22일 안식일 오후 2시.
동중한합회 본부지역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신앙부흥 특별기도회로 모였다.

특별기도회는 ▲제 1부 개회예배 : 경건생활과 교회 부흥을 위하여, ▲제 2부 : 민족의 평화 통일과 나라의 국정 안정을 위하여, ▲제 3부 : 세계 평화와 세 천사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 위하여, ▲제 4부 헌신예배 총 4부의 순서로 이어졌다.

▲1부 개회예배는 심태섭 목사(본부교회 담임)의 말씀과 개인의 경건생활과 지도자의 영성증진, 합회 침례표준 2003명 달성을 위한 개인기도로 시작되었으며, ▲2부 순서에서는 박병도 목사(서울위생병원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한 후, 신임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와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국가 경제 회복과 대구참사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한 목회자와 평신도의 공중기도가 드려졌다.
▲3부에서는 송창회 목사(용산교회 담임)의 말씀이 있은 후, 최근 발발한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의 빠른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와 평화적 남북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가 드려졌다. 또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의 암 투병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신 목사의 건강회복을 위한 특별한 그룹기도가 이어졌다. ▲4부 헌신예배에서는 참된 예배와 경건의 부흥과 영혼구원의 선교열정을 구하는 열렬한 특별기도와 개인기도가 하늘로 올려졌다.

* 릴레이 기도 & 응원 메시지 게시판



마지막 헌신예배에서 임동운 목사(한국연합회 목회부장)는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는 개인과 교회와 교단의 영적인 부흥이다”고 지적하며 참여한 성도들에게 기도로 시작되는 영적부흥을 호소했다. 또한 신계훈 목사의 암 발병과 관련하여 “우리의 지도자를 우리가 보호하지 못했다”며 그분의 발병은 우리의 책임이고 아픔이라며 성도 개개인이 회개하는 심정으로 신 목사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릴 것을 당부했다.

동중한합회 본부지역에서 시작된 “기도의 씨름”은 3시간 동안이나 계속되었으며 참여한 모든 성도들은 눈물과 통곡으로 하나님의 샅바를 굳게 잡고 끝까지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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