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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출석생수 감소세 여전 ... 재적교인 수 대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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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2.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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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양 증가 원인 “내년 전국 교회에서 교인 등록 실시 예정”
교회성장의 실질 지표인 평균 출석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선교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올 9월말 현재 한국 재림교회의 재적교인 수는 24만 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질 지표인 평균 출석생 수는 감소하고 있어 선교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전국 재림교인 수는 24만85명(북한 866명 포함). 합회별로는 동중한 7만6534명, 서중한 7만9762명, 영남 3만1794명, 충청 2만9107명, 호남 2만867명, 제주 1155명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교회를 출석하는 출석생 수는 교인 수의 1/4정도에 그치고 있다. 재적상의 교인 수는 약간씩 늘고 있지만, 실제적인 출석생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 보고 자료의 의하면 안식일학교 학생 수는 올 3기말 현재 11만44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4233명에 비해 192명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의 안식일학교 학생 수 변동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11만1608명, 2010년 11만2795명, 2011년 11만4612명, 2012년 11만4166명, 2013년 11만4367명이었다.

안식일 평균 출석생 수는 안식일학교 학생 수의 절반가량에 그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올 3기말 현재 안식일 평균 출석생 수는 5만7184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재적교인 수 대비 약 25% 수준이다. 전년 같은 기간의 5만7765명에 비해서도 소폭 감소한 수치다.  

게다가 평균 출석생 수는 2011년 6만2751명에서 2012년에는 5만9823명으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5만8895명으로 하락해 최근 3년 사이 계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일선 교회의 선교 침체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한국연합회는 이에 대해 “이것은 모든 교회들에 많은 잃은 양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정확한 잃은 양에 대한 파악은 출석생 수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를 위해 합회와 협력하여 내년 3월과 4월, 전국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인 등록기간을 정해 실제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교인 수를 파악하고, 잃은 양 현황을 점검해 출석생을 증가시키는 일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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