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동문복지관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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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10.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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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권학교’ 사업에 사용 예정
이번 후원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세상 - 찾아가는 인권학교’ 사업에 사용된다.
이는 장애인 당사자가 인권강사 양성교육(기본과정, 심화과정)을 이수한 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시키고, 인권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교육하는 사업.
특히 지체, 뇌병변, 지적장애 1~2급으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당사자 강사가 직접 교육을 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참여에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문태성 지사장은 “이 후원금으로 지역의 인권문화 확산에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후원 사업을 통해 동대문구 장애인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확장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문장애인복지관장 조원웅 목사는 “아름다운 후원을 통하여 장애인 복지발전과 많은 기관들의 후원 참여에 모범적 사례가 되어 주신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동대문구의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동대문 대표로 참가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동대문구 대표로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는 보치아, 팔씨름, New Age Kurling, 줄다리기 4개 종목에 3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 이용자들은 스포츠스테킹, 플라잉디스크, 후크볼, 셔플보드, 볼로볼 등 이벤트 경기에 참여했다.
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진행을 담당한 유상희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 있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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