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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남삼육고등학교 김준섭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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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1.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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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교실제, 학력–신앙교육-국제화교육과 연계 운영할 것”
김준섭 교장은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과 관련해 “삼육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교육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삼육고등학교 김준섭 교장은 이번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과 관련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삼육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교육적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섭 교장은 시상식 직후 교단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교과교실제를 학력 – 신앙교육 - 국제화교육과 연계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복안을 밝히고 “그동안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남삼육고는 근래 교육과정 개편 등 학생들의 글로벌 국제화교육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는 3종류의 책을 새로 만들었고, 중학교도 2종류의 책을 편찬했다. 지난해부터는 매주 1시간씩 모든 교과에 원어민 이멀젼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Griggs 대학과 연계한 외국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그 일환으로 양평 영어마을에서 방학마다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KAPA(Korean Adventist Preparatory Academy) 국제학교와 함께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년간 6학점만 이수하면 외국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고, 미국 대학 입학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는 구조다.  

김준섭 교장은 “국내에서도 외국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라며 “외국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국제화교육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잘 소화하기 위해 학교의 모든 시설을 선진화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삼육고는 무엇보다 철저한 신앙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장은 “교과교실제 체험학습, 창의.인성교육, 어학교육 등 한국 교육계의 화두가 이미 삼육학교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루어지던 교육”이라며 “삼육학교가 초창기 교육정신을 회복한다면 세상의 머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삼육고는 이를 위해 매 수업시간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친다. 또 성경을 가장 중요한 교과과정으로 여기고 예수님의 교육방법으로 교실에서도 실천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주5일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신앙교육의 질 저하에 대비하기 위해 1인1악기 패스파인더, 성경영어토론반 등 교과교실제와 연계한 안식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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