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사랑의 집짓기’ 10호 가옥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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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준 통신원
adrakr0@kuc.or.kr
입력 2014.1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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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주택 전소한 이천시 모가면 오 모 씨 가정 수혜
벌써 10번째 결실을 맺은 이 사업은 아드라 코리아가 그룹 JYJ 멤버 김준수 씨(서중한 화정교회)과 함께 펼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
오 씨는 지난해 4월 갑작스런 화재로 소중한 보금자리를 한순간에 잃고 막막한 현실 앞에서 실의에 빠져 있었다.
이에 소식을 전해들은 모가면장, 모가조합장, 국회의원과 지역주민들은 아드라 코리아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펼친다는 사실을 알고, 삶의 터전을 잃은 오 씨 가족을 대상자로 선정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아드라 코리아 측은 장기간의 논의와 면밀한 심사 끝에 오 씨 가족을 ‘사랑의 집’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3월 18일 공사를 시작해 10월 완공한 이 가옥은 부엌과 세면실, 거실 등 생활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아담하고 안락한 목조주택으로 지어졌다.
이날 입주한 가옥은 이천시에서는 지난해 6월에 이어 2번째이며, 전국적으로는 10번째 ‘사랑의 집짓기’ 주택이다. 취지에 공감한 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이 건축 자재와 전기, 도배 등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전문인력이 봉사의 손길을 펼쳐 건축비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신원식 사무총장은 “소외계층 주민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JYJ 김준수 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수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아드라 코리아에 사랑의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이 자금을 기반으로 장애인가구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우리 주변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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