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회기 결산] 회장보고로 돌아보는 한국연합회 4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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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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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사업 ▲선교사업 ▲교육사업 분야
[관련부서 및 기관] 목회부, 선교전략연구소, 재림연수원
현재 한국재림교회에서는 목회자 총 수 853명 가운데 723명의 목회자들이 596교회에서 목양을 하고 있으며, 130여 명의 목회자들은 학교나 기관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회 목회부에서는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영성 회복과 목회 현장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작하여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회기 동안 대총회 성경연구소(BRI) 강사들을 초빙하여 2회에 걸쳐 전국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대회를 개최하였고, 3회에 걸쳐 전국 목회자 사모들을 대상으로 사모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재림연수원에서는 전체 목회자 853명 중 770명(90.2%)에게 10일간의 목회자 연수를 실시하였고 93%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예언 전도의 필요성 때문에 13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4일 간의 집중 예언연구를 실시하였으며, 2015년도에는 합회의 추천을 받아서 30여 명의 예언전도 전문 강사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선교전략연구소에서는 교회 성장을 위한 컨설팅 사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현재 21교회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회부의 위임을 받아 ‘목양자’의 내용을 대폭 개선하여 세련된 디자인으로 목회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과 선교와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들을 계발하여 보급하였습니다. 특별히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논란이 되고 있는 교리적 문제들에 대한 재림교회의 교리적 입장을 확고하게 정립하기 위하여 13권의 교리 관련 저서들을 발행하여 재림교회 주요 교리들의 견고한 기초를 놓는 일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향후 한국재림교회의 선교적 발전을 위하여 목회분야에서 주력해야 할 핵심적인 사업은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여 평신도들이 선교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장로, 집사, 교사, 주요 제직, 구역장 등 교회의 중간 지도자들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교사업
[관련부서] 안교/선교부, 국외선교부, 성경통신학교, 청소년부, 군봉사부, 어린이부, 여성전도부, 가정봉사부, 북한선교연구소 등
지난 회기에는 대총회에서 주관하는 도시전도가 선교 사업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였습니다. 한국연합회는 대총회와 북아태지회의 일정에 따라 2014년에는 대전과 대구에서 대도시 전도회를 실시하였으며, 2015년에는 각 합회에서 두 도시들을 선택하여 서울, 인천, 부산, 울산, 아산, 천안, 청주, 광주, 전주 등 10개의 도시에서 대전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 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불신 풍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선교 환경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회기 동안 침례자 수는 상당수 감소하였습니다. 2012년 3기말 침례자는 3,325명이었는데, 2015년 3기말 침례자는 2,896명입니다. 내용을 분석해 보면, 일선교회의 침례자 수는 2.8% 감소한 반면, 기관 및 학교의 침례자 수는 34.7% 감소하였습니다. 학교와 기관선교를 위한 새로운 선교전략을 개발하고 좀 더 적극적인 선교를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고 좀 더 효율적인 선교를 위하여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발된 평신도 전도훈련 교재인 FAST-KIT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각 교회에서 효율적인 평신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보급하였으며 성도들의 영성회복과 복음전도에 대단히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273세트가 보급되었습니다. 성경통신학교에서 주관하는 도전 골든벨은 성경통신학교 과목 ‘말씀향기’ 5권과 요한계시록과 다니엘에 나오는 대부분의 성경절을 암송하며 과목의 내용을 세밀하게 공부하여 각 교회의 요청에 따라 퀴즈대회 형식으로 진행하였는데, 현재까지 110 교회가 실시하였고, 참여했던 대부분의 교인들은 영적으로 큰 유익을 얻었을 뿐 아니라 말씀을 통한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적인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사실은, 지난 회기 동안에 평신도 선교 단체들의 활동이 매우 활성화된 것입니다. 전도지와 소책자를 전국의 각 지역에 조직적으로 전파하면서 씨뿌리기 전도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진찾사’(진리를 찾는 사람들)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헌신적인 평신도 연인원 약 700여 명이 국내에서만 대략 800만 장의 전도지와 책자를 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몽골, 태국 등 해외 10여 개국에서도 100만 장 이상의 전도지를 전파하기도 하고, 전도지를 해당 나라의 언어로 제작하여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북한선교연구소에서는, 급격한 변화와 함께 선교의 문이 언제 열릴지 모르는 북한의 불확실한 미래 선교를 대비하여 여러 가지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개방과 함께 즉시로 사용할 수 있는 전도 소책자를, 북한 사람들이 쉽게 수용할 수 있는 북한식 사고방식과 용어로 제작해 두었습니다.
청소년부에서는 패스파인더 육성을 중점적인 사업으로 실시하여 2012년 말 273개(5,670명)였던 패스파인더 클럽이 2015년 9월말 현재 312개가 되었으며 6,390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교회에 393개의 학생회(2012년말 429개)에서 6,364명의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학생회 수가 감소되고 있는 현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학령인구가 감소해가고 있는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회는 현재 390개가 조직되어 있으며 7,326명의 회원(2012년말, 회원수 8,679명)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국 125대학 캠퍼스에서 646명(2012년 말 417명)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캠퍼스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비전센터 5층에서는 대학캠퍼스 선교를 위한 선교사들이 기숙을 하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사업은 교회 미래를 위하여 생명처럼 소중한 사업입니다. 출산율의 저조로 어린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서 이 사업에 대한 더욱 과감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현재 전국의 어린이 안식일학교 학생수는 10,116명(2012년 말 10,554명)이며 교사는 2,368명(2012년 말 2,481명)입니다. 어린이수는 감소하였으나 교사의 수가 조금 증가한 것은 희망적인 요소입니다. 이 소중한 자원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교회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업일 것입니다. 어린이 말씀 사랑과 찬양문화 축제로 337명의 어린이들이 성구암송인증을 받았으며, 46개 팀의 어린이 찬양 선교단이 조직되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업을 위한 자료 계발과 지도자 양성에 대해서는 ‘새 힘 2015’ 보고 시간에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여성전도부와 가정봉사부도 지난 회기 동안 상당한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아음다운 생의 가치” 등 4개의 여성지도자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적인 강사들을 배출하고 여성 지도자들을 육성하였습니다. 기도노트, 여성전도지, 여성 관련 도서들을 출판하여 여성들의 영성과 전도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여성협회에서는 ‘여성행복센터’를 중심으로 건강강의, 요리강습, 부모교육, 해외전도회 등 수많은 활동을 하면서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총 274회 개최된 각종 교육과 세미나에 2,638이 참석하였으며 151회에 걸쳐 진행된 건강세미나에 3,75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173명의 성경통신학교 졸업자를 내었고, 국내 침례자 3명 해외 침례자 105명을 내었습니다. 건강상담실에서 1,400회의 상담을 통하여 1,925명에게 건강기별을 전하였습니다.
가정봉사부에서는 건강한 재림가정과 교회를 만들기 위해 1단계로 천개의 선물 노트쓰기운동, 2단계 감사밴드 활용, 3단계 감사카드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가정사역 지도자양성을 위해 ‘국제가정상담코칭연구소’와 함께 ‘학교상담사’ ‘가정상담사’ 2급과 3급을 양성하였으며, 이들이 각 합회에서 가정사역연구모임을 결성하므로 교회에서 다양한 가정사역 워크샵과 세미나, 전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중년기 건강한 부부만들기’ 등 4종류의 가정행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도자를 양성하고 미래교육평가원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한국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성장의 침체와 목회자 수급문제, 그리고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면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개인전도와 각 교회의 선교가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던 대로, 합회와 목회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평신도들을 교육하고 훈련하여 선교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은 교회의 미래 생존이 달려 있을 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육사업
[관련부서] 교육부, 학교법인, 삼육기술원
현재 전국에는 10개의 초등학교 학생 3,961명, 8개의 중학교 학생 3,050명, 7개의 고등학교 학생 2,613명, 그리고 삼육대학교 학생수 5,664명, 보건대학 학생수 1,289명 도합 16,577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1,014 명의 교직원들이 교육 사업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습니다.
삼육대학교는 지난 회기 동안 정부 감사와 평가를 수차례 받았는데,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현재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으나 위험부담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인 자구책을 마련하며 노력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보건대학은 지난 회기동안 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으며, 전문대학들 중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2년말 학교의 침례자 수는 1,190명이었으나 2015년 현재 침례자 수가 690명으로 500명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주 5일 수업제 이후 학생들이 안식일에 교회 출석하는 것을 자율화하면서 수침자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였습니다.
학교 선교는 교사들의 영성이나 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난 회기 동안에는 교사들의 영성과 신앙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각급 학교의 교장과 교목들은 교사들의 신앙 문제를 중시하고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통하여 학교 선교 활성화를 위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국의 삼육 초중등학교는 비교적 안정된 성장과 발전을 해 왔으며,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역의 명문학교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교육 사업은 상당한 도전과 위기 상황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정부에서는 학교를 축소하고 학생수를 감축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인데, 삼육학교가 다른 학교들과 일반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우리 교육의 특성을 계발하여 ‘인성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호남삼육중학교는 광주 교육청의 정책 변경으로 인하여 중학교의 국가보조가 향후 3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중단될 예정입니다.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였으나 여의치 않았고, 현재는 헌법재판소에 제소한 상태에 있으며, 아직 미결된 상황에서 ‘수업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조건으로 학생을 모집하였는데, 다행히 4학급 120명 모집에 400여 명이 지원하여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전국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종학교’이기 때문에 ‘삼육학교’로 호칭하던 중학교의 명칭을 개정된 법률에 근거하여 ‘삼육중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지난 회기 중 특기할만한 사업은, 낙후된 시설과 학생수의 감소로 존폐위기에 놓여 있던 부산삼육초등학교가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2-6번지에 57억원 상당의 부지를 매입하고 7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연건평 1,667평의 건물을 완공(2016년 1월 5일 예정)하여 2016학년도 부터는 신축된 학교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의 학교에서는 20명 내외의 신입생이 지원하여 한 학급도 충원이 되지 않았는데, 현재 새로운 학교는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을 모집하였지만, 두 학급 60명을 이미 초과하였습니다.
삼육기술원은 정부 정책과 상관없이 삼육교육의 이념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교육기관 입니다. 어려운 조건하에 있는 학생들이 신앙, 인성, 기술, 노작교육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교회 정착율이 80%가 넘는 교단내 유일한 대안 교육기관입니다. 또한 대학의 기술, 의료분야 진학과 취업에도 큰 성과를 거두어 지난 회기 동안 전체 입학생 수는 75명이고, 졸업생 수는 45명인데, 그 중에 37명이 대학에 진학하였고 8명이 취업을 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여기숙사 및 실습장 180평을 신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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