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캄보디아 시엠립에 ‘자원봉사센터’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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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23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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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GN 박경남 대표가 공사비 전액 기부 ... 무료진료실 등 설치
이 자리에는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와 링컨GN 박경남 대표, 시엠립 주 정부 관계자 및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이 센터가 튼튼하고 안전하게 잘 건축되고, 향후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제공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대했다.
링컨GN 박경남 대표가 전액 기부하고, 아드라코리아가 운영을 맡은 이 센터에는 무료진료실, 자원봉사자 숙소, 세미나실,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센터 내에는 고아들을 위한 10채의 가옥이 건축 중이며, 교회도 1동 설치되고 있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활발한 신앙교육을 펼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봉사활동을 갈 경우, 이 시설을 이용해 각종 집회와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펼쳐온 아드라코리아의 프로젝트는 대부분 프놈펜 북부 푸삿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엠립 일대로 전략지역을 변경하면서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시엠립은 세계문화유산보존기구인 유네스코에서 직접 관리하는 곳으로 앙코르와트 유적지가 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서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이 시설에서는 시엠립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한글교육, 직업교육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서 파견하는 봉사대의 뜨겁고 열정적인 봉사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링컨GN 박경남 대표는 격려사에서 “나눔은 감사의 긍정적인 표현이자 방법이다. 이 센터가 나눔을 실천하여 큰 열매를 맺는 장소가 되기 바란다”면서 “지역주민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엠립 주 정부는 이날 박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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