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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한국SDA영유아교원협의회’ 창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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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3.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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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누리과정 교사연수 토요일 집중 배치 대응 위해
재림교인 영유아교원 및 전공자가 참여하는 ‘(가칭)한국SDA영유아교원협의회’의 창립이 추진된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누리과정 교사연수가 근래 들어 토요일에 집중되는 가운데 전국의 재림교인 영유아교원 및 전공자가 참여하는 ‘(가칭)한국SDA영유아교원협의회’의 창립이 추진된다.

26일 열린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가칭)한국SDA영유아교원협의회’의 구성안을 승인했다.

이 협의회는 최근 정부가 주관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3~5세 누리과정 교사 연수가 토요일에 몰리면서 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013년 누리과정이 전면 개편되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근무하는 3~5세 학급 담임교사는 필수적으로 ‘누리과정 교사 연수’를 받아야 한다. 2012년 5세 누리과정 이수자 역시 연수 대상이다. 만약 이 과정의 교사연수를 받지 않으면 처우개선비 및 운영비가 지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집합교육(8시간 출석 수업)과 원격교육(15회)으로 이루어진 필수 연수 과정 중 집합교육이 주로 토요일에 열리면서 재림교인 현직 교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재림교인 교사들의 종교적 자유를 보장받으면서 해당 연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정부에 입장을 전달할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게 기본 취지다.

한국연합회 안재순 어린이부장과 삼육대 유아교육과 김정미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는 준비위원회는 우선 일정 인원이 모아지면 재림교인 교사들이 삼육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주무부처에 제안할 마음이다.

특별한 교육대상자도 현직 교원이므로 정부는 이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게 준비위의 입장이다. 이를 위해 재림교인 교사와 원장, 영유아교원 자격을 지닌 성도, 전공자 등 관련자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준비위 측은 “재림교인 영유아교원의 종교자유를 보장받는 누리과정 교사 연수 일정이 되도록 도와 달라”며 “당사자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같은 환경에 처한 전공자가 모인 단체의 노력이 병행하여 소통이 이루어질 때, 상호 힘이 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리라 믿는다. 단지 이번 일뿐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한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지금의 신앙적인 시험을 이겨내고 영적으로 서로 지지해 주는 가운데 재림교회 내에서 영유아교육 영역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준비위원회는 향후 이 단체가 재림교인 영유아교육 전공자의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부는 “재림교인으로서 영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전.현직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원장으로 우리나라 영유아 교육과 보육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성도들이 많다. 각자의 여건에 따라 교회 안팎에서 어린이 교육에 힘쓰고 있지만,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평생 교육과 집단지성의 시대에 같은 신앙, 같은 전공의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한다면 교회와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모임에 따른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복혜린 교수(010-6483-3679), 이종란 교수(010-579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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