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마지막’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 오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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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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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장 보고’ 등 상정안건 처리 ... 기관별 사업현황보고는 총회로
오늘 회의는 한 회기를 마감하는 34회 회기 마지막 행정위원회다.
한 해 동안 진행한 한국 재림교회 선교사업을 되짚고, 이듬해 각 부서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연례행정위는 대개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하지만, 올해는 한국연합회 총회를 앞두고 있어 이날 하루만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예년과 달리 한국연합회 각 부서별 사업보고를 제외한 의료, 교육, 식품, 출판, 학원 등 각급 기관별 운영현황은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연례위에는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를 비롯, 전국 5개 지방 합회 및 각 기관별 대표 등 약 100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상정 안건을 처리한다.
또한 각종 인준안 및 규정 변경안, 사업운영 지침안 등이 심의되고, 예산 및 재정위원회, 봉급사정위원회, 특별일과 헌금일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회가 열려 관련 안건의 승인절차를 밟게 된다.
개회예배에서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창세기 12장 2~3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설교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삶을 반추하며,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전도대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룡 지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지회 내 재림성도를 100만 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비전 1 밀리언(Million) 2020’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많은 사람이 과연 ‘100만 성도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인가’ 의심하지만 ‘여호와께 능치 못할 일이 있겠느냐’는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의지해 크고 위대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지금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데는 제한이 없다. 우리가 그분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하는 삶을 산다면 주님은 우리를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축복하실 것”이라며 한국 재림교회에 성령의 인도와 능력이 임재하길 축원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환영인사에서 지난 4년간을 돌아보며 “교회가 생존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번 회기를 시작할 때는 재림교회도 서서히 교세가 약해지고,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이었다”면서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은 침체되는 성장세를 어떻게 해서라도 멈추게 하고, 앞으로 이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초를 놓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노력했다”고 밝혔다.
행정위원들은 지난 한 해와 한 회기 동안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재림교회와 성도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의 손 안에서 크게 사용되는 한국 교회가 되길 기도했다. 또한 준비된 안건과 이를 토의하는 과정에 모든 위원들이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결정할 수 있기를 마음 모아 간구했다.
연례위는 의회를 시작하고 ‘한국연합회 사명진술 재확인’ ‘연합회장 보고’ ‘총무 보고’ ‘재무 보고’ ‘규정 변경’ ‘34회 총회 경영위원회 제안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 ‘선교사 파송’ 등 안건 처리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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