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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시니어 주축 ‘그라치아 여성합창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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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4.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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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도 아우르는 선교 합창단으로 ... 70여 단원 모여 앙상블 이뤄
지난 2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그라치아 여성합창단 창단예배에서 단원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이 YM(Young Members)과 OM(Old Members)으로 분화해 두 합창단을 탄생시켰다.

YM은 50세 미만의 단원을 주축으로 구성했다. 명칭은 기존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단장 이정애 지휘 이숙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들은 프로를 향한 여성합창단으로서 역량을 결집하며, 재림교회 찬양사역을 주도해 나간다는 포부다.

OM은 주로 50~60대 재림교인 여성들로 구성한 그라치아 여성합창단(단장 김도영 지휘 임형준)이다. 지난 20년 동안 활동했던 옛 단원이 주축이 됐다. 그라치아 여성합창단은 앞으로 초신자나 구도자도 함께 아우르는 선교적 합창단의 의미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70여명의 단원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연습한다.

한편, 지난 2일 한국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창단예배에서 대표 반영국 사모는 개회사를 통해 “20년 전 이곳에서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을 창단했는데, 오늘 다시 이곳에서 그라치아 여성합창단을 새롭게 창단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움직이지 않는 젊음보다 움직이는 시니어의 활기찬 삶과 꿈을 하나님께 헌신하며 봉사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축사에서 “노래만 잘하는 합창단이 아니라, 봉사도 열심히 하는 합창단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도영 단장은 이에 “나이가 들면 노래할 힘이 없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봉사할 시간이 많아진다는 장점도 있다”고 화답하면서 “앞으로 유자원을 비롯한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음악으로 봉사하고, 합창단 내에 플루트앙상블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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