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장에 최명섭 현 원장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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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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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등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
22일 오전 총회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열린 삼육서울병원 운영위원회는 최명섭 병원장을 재신임키로 결의했다.
임기는 5년. 총회 의결사항이므로 별도의 행정위원회 결의 과정은 거치지 않아도 된다.
최명섭 병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시대에 맞는 사람이 병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려운 시기에 다시 중임을 맡게 됐다. 지난 7년 동안 모든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직원과 운영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선출 직후 교단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우리가 기도하고 최선을 다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병상이 늘어나는 축복으로 응답해 주셨다. 그때마다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 앞으로 8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하는 게 기도제목이요, 목표다.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사회변화로 인해 새 회기도 여러 난관이 예상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비전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 병원장은 국내외 성도들에게 “그동안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병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기도한다는 것은 삼육병원을 늘 찾아주고, 이용하고, 도와주는 것이다. 아무리 장비와 기계가 좋아도 기도 아니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고 협력할 때 우리의 꿈과 목표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1948년 10월 3일생으로 북평고등학교와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 의과대학(병리과 전공)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임상노인의학을 연수했다.
지난 2002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인애원부설 노인전문요양원 이레마을 이사장과 이레요양병원장으로 봉사해 왔으며, 2008년 12월 병원 운영위원회에서 고 김광두 목사의 후임 병원장에 선출된 이후 병원의 재정 건실화와 의료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회기 동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 성장 ▲국제진료센터, 통합암센터, 혈관혈액힐링센터, 투석혈관센터 등 전략적 특성화 센터 확대 ▲첨단 의료장비 구비 등 환자 안전 및 의료의 질 향상 그리고 병원 위상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모든 직원이 한 병상씩 책임지고 환자와 밀착하는 ‘환우사랑 돌보미’ 활동 등 선교사명 완수를 위해서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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